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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美 국채가 '양호한 지표'에 하락...멕시코페소·캐나다달러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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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7일(현지 시간) 미 국채 가격은 중장기물 위주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와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 지표를 소화하며 시장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높였다.

이날 뉴욕 채권 시장 오후 거래에서 기준 금리가 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장 후반 4.371%로 전장 대비 3.0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장중 한때는 4.4%까지 오르며 지난 2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수익률은 4.0%로 1.0bp(1bp=0.01%포인트) 내렸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10년물과 2년물 수익률의 차이인 수익률 곡선이 약 37bp로 확대되며 '베어 스티프닝' 현상을 보였다. 이는 4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을 웃돌며 잠정치에서 상향 조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상 베어 스티프닝은 성장률 전망이 강해질 때 나타난다.

멕시코 페소화와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기대를 웃돌며 성장 기대를 키웠다.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최종치는 2.4%로 잠정치에서 0.1%포인트 상향 조정됐으며,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감소했다.

존 핸콕 투자 관리의 매튜 미스킨 공동 수석 투자 전략가는 "미국 경제 데이터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으며, 미 국채 수익률이 점차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미 경제 성장이 생각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다는 것을 반영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미 재무부가 실시한 국채 7년물 입찰은 부진한 수요 속 예상보다 높은 수익률에 낙찰됐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실시한 440억 달러 규모 7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이 4.233%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입찰 때의 4.194%에 비해 3.9bp 높아진 수준이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 수익률을 0.6bp 웃돌았는데, 이는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높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응찰률은 전달 2.64배에서 2.53배로 하락했다. 작년 8월 이후 최저치다.

미 달러화는 내달 2일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높아진 불확실성에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뉴욕 외환 시장 후반에 0.26% 내린 104.28을 가리켰다.

트럼프 대통령의 25% 자동차 관세 부과 발표에 미 달러는 멕시코 페소, 캐나다 달러 대비로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나 4분기 GDP 확정치 모두 예상보다 탄탄한 경제 상황을 보여줬지만, 시장은 경제 지표보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의 구체적인 내용을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이외에서 생산한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으며, 오는 4월 3일부터 관세가 본격 징수된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5% 오른 1.43캐나다달러, 달러/멕시코 페소는 0.02% 상승한 20.30페소를 기록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대미 자동차 수출 규모가 큰 나라 중 하나여서 자동차 관세에 따른 직격탄이 예상된다. 

이날 유로는 7일 만에 처음으로 미 달러화 대비 강세로 전환하며 장 후반 1.08달러 수준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독일의 재정 지출 확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으나 유로화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 속에 최근 달러 대비 약세 흐름을 보여왔다.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오는 28일 공개될 2월 개인 소비 지출(PCE) 물가지수로 쏠리고 있다. PCE 물가지수는 연준이 주시하는 물가 지표로 전문가들은 2월에도 PCE 지수가 2%를 웃돌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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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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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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