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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월 생산 0.6%·소비 1.5%·투자 1.5% '트리플 증가'…"회복 흐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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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31일 '2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트리플 감소 후 한 달만에 '트리플 증가'
전년 대비 소매판매·건설기성 마이너스
내구재 15년5개월·투자 22년만에 최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올해 2월 생산·소비·투자 등 3대 산업활동지표가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트리플 증가'를 달성했다.

앞선 1월에는 이른 설 명절 등의 영향으로 3대 지표가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선 '트리플 감소'를 나타냈지만, 한 달만에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경기 회복 흐름이 재개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1.7(2020=100)으로 전월(111.0)보다 0.6%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11월(-1.2%) 이후 12월에 1.7%의 플러스를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한 달만인 올해 1월(-2.7%)에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이후 지난달에는 다시 플러스 흐름을 회복했다.

공공행정(-0.5%)에서는 생산이 줄었지만 서비스업(0.5%)과 광공업(1.0%), 건설업(1.5%) 등에서는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은 1차금속(-4.6%) 등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전자부품(9.1%)과 전기장비(6.0%)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체적으로 1.0% 뛰어올랐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3.9%)에서 감소했으나, 도소매(6.5%)와 금융·보험(2.3%) 등에서 늘면서 0.5%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1.2%의 증가폭을 보였다. 광공업(7.0%)과 서비스업(0.8%) 등에서 생산이 늘어난 것에 영향을 받았다. 반면 건설업(-21.0%)과 공공행정(-0.3%)에서는 감소했다.

서울 대형마트에서 우유를 고르고 있는 소비자의 모습. [사진= 뉴스핌DB]

재화 소비의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5% 늘었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10월(-0.7%)과 11월(-0.7%)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12월 들어 0.2% 반등했다. 하지만 올해 1월(-0.6%)에 마이너스를 나타내면서 한 달만에 다시 감소 전환했다. 이후 지난달에는 다시 1%대의 플러스를 달성했다.

품목별로 보면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와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1.7%)에서 판매가 줄었지만,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3.2%)에서는 늘었다.

특히 내구재는 지난 2009년 9월(14.0%) 이후 15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자동차와 휴대폰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내구재가 크게 증가했다. 다만 1월 설 연휴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다"며 "준내구재와 비내구재의 경우 음식료품 등이 감소하면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소매업태별로는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9.9%)과 무점포 소매(0.7%) 등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반면 슈퍼마켓 및 잡화점(-15.3%)과 대형마트(-18.1%) 등에서는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3%의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승용차 등 내구재(13.7%)에서 늘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7.5%), 의복 등 준내구재(-6.8%)에서 줄면서 전체적으로 2.3% 감소했다.

수출컨테이너 자료사진 [사진=뉴스핌]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18.7% 크게 증가했다.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23.3%)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7.4%)에서 모두 투자가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았다.

앞서 설비투자는 지난 1월에 -14.2%를 기록하면서 지난 2020년 10월(-16.7%)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나타낸 바 있다. 이후 한 달만인 지난달에는 10%대의 플러스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설비투자의 지난달 증가폭은 2004년 2월(19.4%) 이후 22년 만에 달성한 최대치다.

이에 관해 통계청은 "웨이퍼 가공 장비와 반도체 조립 장비 등에 대한 국산 수입이 증가한 데 영향을 받았다"며 "운송장비의 경우 영업용 택시 등 전기 자동차에 대한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언급했다.

건설기성은 전월 대비 1.5% 늘었다. 건축(-2.2%)에서 공사실적이 줄었지만 토목(13.1%)에서 플러스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8.8%)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4.3%)에서 늘면서 전체적으로 7.7% 증가했다.

반면 건설기성은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건축(-23.9%)과 토목(-11.1%)에서 모두 공사실적이 줄면서 21.0% 감소했다.

2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2025.03.31 rang@newspim.com

지난달 '트리플 증가'에 대해 통계청은 경기가 회복 흐름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해 소매판매(-2.3%)와 건설기성(-21.0%)의 경우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두고 통계청은 "2월 산업활동 지표는 앞선 1월의 '트리플 감소'로 다소 조정을 거친 후에 전월 대비 반등해서 회복 흐름을 재개했다. 전월 기저효과와 전기차 보조금 조기 집행, 휴대폰 신제품 출시 등이 여러 원인 중 하나로 파악된다"며 "소매판매와 건설기성은 전년 대비 감소해 향후 흐름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8.5로 전월(98.4)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건설기성액과 수입액 등이 감소했지만, 비농림어업 취업자수와 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늘었다.

미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0.4로 전월(100.3)보다 0.1p 증가했다. 건설수주액과 경제심리지수 등이 줄었으나 재고순환지표와 기계류 내수출하지수 등이 늘어난 사실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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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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