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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효주, 17개월 만에 통산 7승…포드챔피언십 연장끝 정상

기사입력 : 2025년03월31일 10:58

최종수정 : 2025년03월31일 18:3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윙 교과서' 김효주가 버디 9개를 몰아치며 4타 차 역전 우승을 일궜다. 2023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1년 5개월 만에 통산 7승이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666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릴리아 부(미국)와 동률을 이뤄 연장에 들어갔다.

우승 상금 33만7500달러(5억원)를 받은 김효주는 LPGA 투어 역대 28번째로 통산 상금 1000만 달러(약 147억원)를 돌파하며 누적 액수를 1007만1237달러로 늘렸다.

김효주가 31일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LPGA]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김효주는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부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겨울 훈련 동안 샷 정확도는 물론 비거리를 늘린 데다 이번 대회부터 사용한 새 퍼터도 우승에 톡톡히 한몫했다. 김효주는 경기 후 "겨울 훈련을 열심히 했다. 효과가 이렇게 빨리 나타날 줄 몰랐다"며 "오늘 감이 나쁘지 않아서 차근차근 하나씩 버디를 하자는 마음이었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김효주는 이날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선두권에 올랐다. 후반 들어 10번, 11번홀 연속 버디를 낚아 선두에 나섰다. 12번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16번, 17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아 1타차 공동 선두로 클럽하우스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챔피언 조의 릴리아 부는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김효주와 공동 선두가 됐다. 18번홀에서 세컨드샷이 길어 투온에 실패했다. 어프로치마저 홀에 붙이지 못했다. 쉽지 않은 내리막 2m 파퍼트를 떨어뜨리며 김효주와 연장에 돌입했다.

김효주는 한국 선수로는 올해 LPGA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정상에 오른 김아림에 이어 두 번째 우승자가 됐다.

이미향이 최종 합계 18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고 김아림이 16언더파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최혜진과 유해란이 15언더파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신인왕 후보 윤이나는 김세영,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 함께 14언더파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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