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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멩코, 0시 축제서 만나나'…대전·그라나다, 우호협약 갱신

기사입력 : 2025년04월01일 10:47

최종수정 : 2025년04월01일 10:47

이장우 시장, 그라나다서 우효협약 갱신..0시 축제 공식 초청
플라멩코 공연단 축제참여 제안..."도시 잇는 문화의 강력한 힘"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협력강화와 UCLG 집행부 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찾은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스페인 그라나다 시청을 방문해 마리프란 카라소 그라나다 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우호협약을 갱신하고 협력 범위 확대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2018년 체결된 양 도시 간 우호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그라나다시가 대전시에 갱신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마리프란 카라소 그라나다 시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이장우 시장 SNS] 2025.04.01 nn0416@newspim.com

대전과 그라나다는 각각 대한민국의 국가 대형 연구시설인 중이온가속기 'RAON'과 유럽 핵융합 관련 입자가속기 'IFMIF-DONES 유치를 계기로 2018년 과학기술 기반의 우호 도시 관계를 맺었다.

이번 협약 갱신을 통해 양 도시는 과학기술을 넘어 문화와 예술까지 교류 영역을 넓히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를 위해 문화와 예술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이장우 시장은 마리프란 시장을 대전의 대표 축제인 '대전 0시 축제'에 공식 초청했으며, 그라나다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플라멩코 공연단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를 제안했다.

마리프란 카라소 그라나다 시장은 "그라나다는 2031 EU 문화수도 지정을 준비 중"이라며 "대전의 0시 축제와 문화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문화는 도시와 도시를 이어주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대전시는 그라나다의 문화수도를 지지한다. 시에서 운영하는 예술단이 6개인데, 그라나다 축제에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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