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대한상의, 한화·코오롱과 함께 '미래세대 친환경 교육' 앞장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6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환경 인식 향상 지원계획
한화 '맑은학교 프로젝트', 초등학교 미세먼지 저감시설 등
코오롱 '에코 롱롱 프로젝트',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등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화와 코오롱이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인식향상과 교육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는 2일 대전 진잠초등학교를 방문해'제6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행사를 가졌다. 평소 초등학생들을 위한 친환경 교육에 큰 관심을 기울여온 한화그룹과 코오롱그룹이 참여해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서는 미래세대가 환경문제를 명확히 인식하고 실천하도록 하는 친환경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함께 하고,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한화와 코오롱의 지원사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이어, 한화가 진잠초의 유휴교실 정비해 학생들의 휴게공간으로 조성한'맑은 쉼터'를 둘러보고, 진잠초 운동장에서 진행된 코오롱의'찾아가는 친환경에너지 교육'수업을 참관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평소 친환경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실천해온 한화와 코오롱이 뜻을 함께하며 성사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데 역할을 하자'는 의미의 ERT 대표 실천사업 중 하나다.

지난 2년간 소방관 회복지원(현대차, 효성), 위기청소년 자립지원(SK, 신한은행, 이디아커피), 지역아동 보육인프라 지원(롯데, 하나금융그룹), 간병돌봄가족 지원(LG, 두산), 이주배경인구 지원(우리금융그룹, 경기도상의연합회)을 주제로 사업을 진행하며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역할을 해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최 회장,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김완섭 환경부 장관) [사진=대한상의]

한화는 '맑은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초등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 및 환경교육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1년부터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원하던 '해피선샤인' 프로젝트를 미래세대까지 확장, 발전시켜 2022년 리뉴얼한 '맑은학교 프로젝트'는 첫 해 4개교를 시작으로 4년간 총 21개교, 약 1만5000명의 어린이들에게 미세먼지 없는 교실을 지원했다.

올해는 다함께 나눔프로젝트가 진행된 대전 진잠초를 포함해 서울 양화초, 광주 금당초, 통영 용남초 등 총 6개교가 한화 '맑은학교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원 대상 학교는 학급 밀집도, 교통량,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 학교 현황 및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선정된다.

학교에 대한 지원은 태양광 발전설비, 스마트 에어샤워, 에어클린매트, 벽면녹화 등 어린이들의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거나, 유휴교실을 리모델링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친환경 휴게 공간 '맑은 쉼,터'를 조성하는 2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진잠초에 이번에 조성된 '맑은 쉼,터'는 올해 처음 도입한 지원방식으로, 학생 수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교내 유휴교실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코오롱은 '에코 롱롱 프로젝트'을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번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소재 학교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교육차량이 직접 찾아가 체험교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은 특별 제작된 차량에서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조명을 밝히는 등 10가지 친환경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친환경 에너지 전시체험공간인'친환경 에너지 창작소 에코 롱롱 큐브'는 아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시물을 통한 체험학습이 주로 이루어진다. 전시체험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만드는 원리를 이해한 후, 팀별 보드 게임 활동, 에너지 생산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미래 에너지 대안을 설계할 수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에코 롱롱'은 총 2146교, 약 15만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했다.

특히 이번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친환경 교육 기회가 적었던 서울 외 수도권 외곽 지역의 소규모 학교까지 교육을 확대하고, 이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이동 편을 제공해 서울과 김천에 위치한 전시체험공간 '에코 롱롱 큐브'로 초청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마저 어려운 도서 지역 학교에는 친환경 보드게임과 같은 교구를 보급할 계획이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에너지 친환경 교육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참석자들은 한화가 지원한 진잠초등학교 내 친환경 시설을 살피고, 학생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ERT 활동과 신기업가정신의 의미를 소개하고, 학생들을 위한 친환경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김신연 한화 사회봉사단장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치명적인 미세먼지 문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전국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제공하고 유휴교실도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편하게 숨쉬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될 수 있는 맑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은 "코오롱그룹에서는 환경 문제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회사차원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에코 롱롱 친환경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기업들이 나서서 미래세대의 환경교육 여건 개선에 힘써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 환경부도 질높은 환경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 환경 실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인프라 개선 지원과 협업한다면 시너지 발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교육 이외에도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을 위한 녹색기술 개발, 일상 속에서의 일회용품 저감 등을 위해서도 산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기업의 역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환경 교육과 생활속 친환경 실천은 미래 세대를 위한 첫걸음인 만큼 시 차원에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간담회가 지역 아이들의 교육 환경 인프라 개선과 친환경 교육 체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전상의도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대전형 신기업가정신'을 실천해 선한 영향력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신기업가정신은 기업이 쌓아온 다양한 기술과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사회발전을 이끈다는 것이 핵심 비전이다. 대한상의는 2022년 신기업가정신 실천의지를 담은'기업선언문'을 선포하고 신기업가정신협의회를 발족했으며, 현재 약 1800개의 기업이 참여 중이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