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尹 탄핵선고 심판 날, 계동·안국동 은행 점포 '임시 휴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국역 인근 영업점 임시휴점 결정
경비인력 늘리고 안전강화 등 비상대응
대규모 충돌 우려, 경찰 등 협조 강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헌법재판소(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기일이 다가오면서 은행들의 비상대응에 나섰다. 탄핵 찬반 진영간의 대규모 집회에 따른 충돌이 우려되는 만큼 고객 및 직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임시휴점 등 다각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헌재 인근인 안국역을 비롯해 광화문과 여의도 등 대규모 집회가 예상되는 지역 영업점에 대한 비상대응시스템을 가동중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선고를 앞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2025.04.02 choipix16@newspim.com

가장 긴장하고 있는 곳은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다. 신한은행은 헌법재판소가 위치한 종로구 계동 지점과 계동 대기업금융센터, 하나은행은 안국동 지점과 계동 지점 등 헌재 인근에 영업점을 각각 두곳씩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정상운영을 전제로 각종 비상대응책을 고민했지만, 헌재 발표 이후 인근에서 대규모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두 은행 모두 임시휴점을 결정했다. 혹시 모를 직원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비상대응보다 휴점이 필요하다는 내부 결정에 따른 조치다.

휴점에 따른 고객 불편을 막기 위해 메시지를 발송하고 인근 지역에 대체 영업점도 마련한다. 신한은행은 광교 영업부와 대기업 영업 1부에서, 하나은행은 종로금융센터와 을지로 본점에서 대체 근무에 돌입한다. 

우리은행도 안국역 지점을 임시휴점 하기로 결정하고 종로YMCA 지점에 대체 영업점을 마련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당 영업점에 보안요원을 2배 이상 추가하는 등의 비상대응을 검토했지만 안전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헌재 인근 지점의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며 "고객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안전을 기하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 12개 영업점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선고 당일에는 본점 직원들이 상주하는 등 비상대응에 돌입했다. 헌재 인근에는 영업점이 없지만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릴 것에 대비한 조치다.

12곳의 영업점 중 대로변에 노출된 곳은 한곳도 없고 집회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군중들과 직접적인 충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럼에도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경비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NH농협은행은 비상대책기구 운영 및 비상근 시스템을 가동한다.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인근 지점의 단축 근무 등 탄력적 대응할 계획이다.

헌법재판소 인근 기업 중 상당수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학교 등도 휴교를 결정했다. 대다수 상점들도 문을 닫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곳곳에서 충돌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어 헌재 인근을 비롯해 집회가 예상되는 지역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직원 안전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