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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교육감 "尹 탄핵 선고, 학생들이 직접보고 토론하는 계기 되길"

기사입력 : 2025년04월03일 18:01

최종수정 : 2025년04월03일 18:01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하루 앞둔 3일 학생들에게 "소중한 헌법적 가치를 오랫동안 간직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 교육감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들이 내일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직접 보고 토론하며, 소중한 헌법적 가치를 오랫동안 간직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관련한 의견을 남겼다. 3.1절을 맞아 지난달 1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고를 방문한 정 교육감이 역사교육 우수사례를 경청하고 있다/뉴스핌DB

앞서 전날 오후 늦게 정 교육감은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로 향했다. 정 교육감은 " 추념식에서는 국가폭력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슬픔의 꽃인 동백이 미래 세대들에게 희망의 꽃이 되기를 소망했다"고 전했다.

또 정 교육감은 역사적 경험이 각자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4.19나 5.18, 그리고 6.10은 모두 개인의 수많은 결단들이 모여 결정체를 이룬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직접 목격하거나, 동시적으로 경험한 역사적 순간들일수록 생생하게, 오랫동안 간직하며 살아간다"고 말했다.

한편 4일 헌재 선고에 대한 계기수업도 1976년 보이텔스바흐 협약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의 원칙을 세운 독일과 같이 이를 존중하는 기반위에 진행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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