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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박정상 감독의 영림, 창단 첫해 1위...다승왕은 강동윤

기사입력 : 2025년04월04일 09:26

최종수정 : 2025년04월04일 09:2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정상 감독이 이끄는 신생팀 영림프라임창호가 창단 첫해 1위에 올랐다. 영림프라임창호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정관장(감독 최명훈)을 3-0으로 완파해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4라운드(통합라운드) 결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 팀이 확정됐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 시즌 최다승을 기록하며 다승왕에 오른 강동윤 9단(오른쪽). [사진= 한국기원] 2025.04.04 fineview@newspim.com

이날 경기에서 영림프라임창호는 특급 용병 당이페이 9단이 박상진 9단을 상대로 24분 만에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1~2지명 강동윤·박민규 9단이 각각 김정현·변상일 9단을 연파하며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영림프라임창호는 9승 6패를 기록,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영림프라임창호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끈 주장 강동윤 9단은 11승 3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다승왕에 올랐다.

원익(감독 이희성)은 울산 고려아연에 0-3으로 패했지만 2위 자리를 지켰고, 수려한합천(감독 고근태)은 GS칼텍스(감독 김영환)에 2-3으로 패했으나 3위, 마한의 심장 영암(감독 한해원)은 한옥마을 전주(감독 양건)에 0-3으로 패하며 4위로 포스트시즌 막차에 탑승했다. 세 팀은 8승 6패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개인승패차에 따라 순위가 결정됐다.

신진서 9단이 속한 GS칼텍스는 최종전에서 승리했음에도 7승 7패(5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인 영림프라임창호와 원익, 수려한합천, 마한의 심장 영암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포스트시즌은 4월 7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22일 3위 수려한합천과 4위 마한의 심장 영암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수려한합천이 승리하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며, 마한의 심장 영암이 이길 경우 23일 2차전을 추가로 진행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포스트시즌은 1분 10초(피셔방식), 초속기로 진행된다. 우승팀에게는 2억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바둑리그 통합라운드 전경. [사진= 한국기원] 2025.04.04 fineview@newspim.com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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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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