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K-조선, 3월 글로벌 선박 수주 점유율 55%…中 제치고 1위 탈환

기사입력 : 2025년04월04일 09:39

최종수정 : 2025년04월04일 09:39

1분기 누계 K-조선 점유율 27% …中 49%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국내 조선업계의 지난달 글로벌 선박 수주 점유율이 55%를 기록하며 중국을 제치고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셔틀탱커 [사진=삼성중공업]

4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 세계 선박 수주 물량은 150만CGT(표준선 환산톤수·58척)로 전년 동기(513만CGT) 대비 71% 감소했다. 이는 지난 2월 수주량인 377만CGT에 비해 60% 급감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513만CGT와 비교하면 71%나 줄어든 수준이다.

국가별 수주 실적을 살펴보면, 한국은 82만CGT(17척)로 전 세계 수주의 55%를 차지하며 수주량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52만CGT(31척)로 35%를 점유했다. 한국 조선사의 척당 환산톤수는 4만8000CGT로, 중국의 1만7000CGT보다 약 2.8배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 실적을 보였다.

올해 1분기(1~3월) 누적 수주량도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 세계 누계 수주는 779만CGT(234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32만CGT(710척)에서 절반 이상인 52% 감소했다. 한국은 209만CGT(40척, 점유율 27%), 중국은 380만CGT(139척, 점유율 49%)를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55%, 58% 하락했다.

3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보다 152만CGT 증가한 1억5957만CGT를 기록했다. 이 중 중국이 9397만CGT(점유율 59%)로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은 3612만CGT(점유율 23%)로 뒤를 이었다. 전월 대비 한국은 57만CGT 감소한 반면, 중국은 199만CGT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한국이 301만CGT 감소한 반면, 중국은 무려 2,476만CGT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선가 또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클락슨이 발표한 3월 말 신조선가지수는 187.43으로, 2월(188.36) 대비 0.9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83.17)보다는 2.3% 상승했다. 

선종별 선가는 LNG운반선이 2억55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은 1억25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은 2억74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