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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우즈벡에 'K-고속철도·공항·신도시' 수주 앞장선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07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4월07일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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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서 고속철도본사업·공항·신도시 개발사업 논의
현지 건설현장 찾아 근로자들 노고 치하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티무르의 후예'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형 공항과 한국형 신도시 수출 논의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앞장서 국내 기업들의 수주를 지원한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현환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이 우즈베키스탄에 파견돼 교통 인프라 및 도시개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수주지원단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를 방문해 교통부 면담을 통해 고속철도 본사업, 공항 등 대형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사진=국토부]

지원단은 이후 혁신개발청과 제약산업발전청 면담을 갖고 바이오클러스터와 관련된 스마트시티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타슈켄트 주 정부와도 '한국형 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8일 오전 진현환 제1차관은 교통부 차관과 만나 현재 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금융지원을 통해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타슈켄트~사마르칸트 고속철도 신설 노선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을 요청한다. 

타슈켄트~사마르칸트 고속철도는 연장 약 268㎞로 오는 2026년 3월까지 타당성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우리 측에서는 삼안, 동명,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지원단은 향후 신설될 노선과 기존 선로에 한국형 철도 시스템의 도입과 한국형 일반철도 차량 수출 등 철도 협력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우르겐치 국제공항 시설 확장 및 운영·유지 사업과 관련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 및 경험을 알리는 등 공항 사업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르겐치 공항사업은 신규 활주로(3500m)와 터미널을 비롯한 시설 확장 및 운영·유지보수를 하는 사업으로 현재 입찰 중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컨소시엄을 맺고 입찰에 나섰다. 

같은 날 오후 진 차관은 라자바예프(Rajabbayev) 혁신개발청 청장과 엘무라토프(Elmuratov) 제약산업발전청 부청장을 만나 도시개발·스마트시티에 대한 양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조성 중인 제약 클러스터와 관련해 'K-City Network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 여건 분석 및 개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등 양국간 스마트시티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KIND-혁신개발청-제약산업발전청 간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사업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튿날은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진출한 우리 건설기업 간담회를 통해 해외사업에 대한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9일 오전 진 차관은 미르자예프(Mirzayev) 타슈켄트 주지사를 만나 도시개발·스마트시티에 대한 양국 협력 강화 방안과 우리 기업이 제안한 '한국형 신도시 개발사업'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타슈켄트 동부 뉴 타슈켄트 예정지에 의료기능을 갖는 한국형 신도시(4.2㎢) 추진이 논의된다. 

또한 우리 기업이 건설 중인 파이낸스 센터 BFC를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이번 수주지원단 파견을 계기로 우즈벡 정부와의 도시개발 분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교류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교통 인프라 분야에 우리기업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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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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