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애플, 미국 판매용 아이폰 인도 생산 비중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4월08일 04:20

최종수정 : 2025년04월08일 04: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적용하면서 애플이 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 중 미국으로 들여오는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 면제를 요청하는 동안 임시방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애플을 관세 적용 대상에서 면제해 줬었다.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34%의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이는 인도산 재화에 적용하는 26%보다 높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중국이 부과한 34%의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오는 9일부터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처럼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담이 커지면서 애플은 인도에서 생산하는 아이폰 중 미국으로 들여오는 비중을 늘리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인도에서 2500만 대의 아이폰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중 1000만 대는 인도 내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인도에서 만든 모든 아이폰을 미국으로 들여오면 올해 미국 수요의 약 절반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대중 관세로 현재 550달러의 하드웨어 비용이 드는 아이폰16프로의 경우 300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16프로를 최저 11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WSJ은 관세가 절반 정도인 인도에서 아이폰을 수입해 손해를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많은 아이폰 부품을 중국에서 제조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인도에서 더 많은 기기를 조립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애플은 파트너들과 협력해 인도에서 아이폰을 조립하기 시작했으며 초기에는 구형 모델을 사용하다가 점차 최신 모델을 포함하도록 확장해 왔다. 다만 여전히 애플의 생산은 주로 중국에 집중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중국 의존도가 높은 애플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도 애플은 장중 5%대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