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타격 지표 최상위권'... 이정후, SF 새로운 '슈퍼스타' 탄생 예고

기사입력 : 2025년04월14일 18:07

최종수정 : 2025년04월14일 18:07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이정후가 모든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의 새로운 슈퍼스타로 우뚝 섰다.

이정후는 14일 뉴욕 양키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 두 방(솔로 홈런, 스리런 홈런)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샌프란시스코도 5-3으로 역전에 성공해 다저스를 제치고(11승 6패) 11승 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올랐다.

[뉴욕 로이터 = 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이정후가 14일 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 4회초 솔로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면서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04.14 photo@newspim.com

이정후는 양키스와 원정 3연전에서 홈런 3개 포함 9타수 4안타 4볼넷 7타점 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정후는 이번 3연전 타율 0.444 출루율 0.615 장타율 1.556 OPS(출루율+장타율) 2.171이라는 괴물 같은 수치를 보였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지표에서도 2루타 공동 선두(8개), OPS(출루율+장타율) 2위(1.130), wRC+(조정 득점 창출 능력) 1위(214) 득점 4위(16개), 타율 5위(0.352), 타점 22위(11개) 등 적수가 없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세부 지표를 뜯어보면 이정후가 왜 대단한지 알 수 있다. 그는 xwOBA(기대 가중출루율) 0.416(전체 27위), xSLG(기대 장타율) 0.530(전체 48위), xBA(기대 타율) 0.361(전체 5위), Whiff%(헛스윙률) 15.8(전체 18위), k%(삼진율) 14.0(전체 32위)으로 모든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위치했다.

[뉴욕 로이터 = 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이정후가 14일 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 6회초 스리런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면서 환호하고 있다. 2025.04.14 photo@newspim.com

이정후의 계속된 활약으로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버스터 포지 이후 샌프란시스코의 새로운 슈퍼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매체는 "현재 이정후는 꽤 설득력 있는 '슈퍼스타 흉내'를 내고 있다"며 "그는 자이언츠 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선수고, 자이언츠의 11승 4패 성적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이다"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2021년 구단의 프랜차이즈 포수인 버스터 포지가 은퇴 선언한 후 끊임없이 슈퍼스타를 찾았다. 그들은 2022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포지의 완벽한 대체자로 여겼지만, 저지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지 않았다. 그 후 3년이 지난 지금 포지의 후계자로 이정후가 강력한 후보로 올라섰다.

[뉴욕 로이터 = 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이정후가 14일 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 9회 경기가 끝나고 라이언 워커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5.04.14 photo@newspim.com

'디 애슬레틱'은 이정후의 활약에 극찬하며 "지금 이 순간, 어떤 선수가 혼자 힘으로 시리즈 패배를 시리즈 승리로 바꿔놓고, 그것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느껴질 때. "그래, 이정후이니까."라고 느껴질 정도다"라고 밝혔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