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플래닛이 개인화 추천 서비스 '레코픽(RecoPick)'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고객별 맞춤형 랜딩페이지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레코픽은 SK플래닛이 자체 개발한 고성능 추천 엔진을 기반으로, 고객 행동 이력을 분석해 연관성이 높은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서비스다. ▲레코픽 추천 ▲레코픽 랜딩 ▲레코픽 Push의 3가지 구성으로 자사몰에 최적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최초 SaaS 기반 추천 서비스로 2013년부터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선호도에 맞는 상품을 제안함으로써 이탈률을 줄이고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

[사진=SK플래닛]

SK플래닛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추천 알고리즘을 추가 업데이트했다. 개인화 랜딩 기능은 고객의 행동 이력을 기반으로 자동 추천 상품을 구성하고, 키워드 랜딩 기능은 검색어에 따라 자동으로 상품을 진열함으로써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러한 '레코픽 랜딩 서비스'는 전면 무료로 제공된다.

랜딩페이지는 외부 광고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접속한 사용자가 처음 마주하는 웹페이지로, 사용자 맞춤형 구성은 마케팅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레코픽은 별도의 개발 부담 없이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요금과 함께 4주간 무료 테스트 기간을 제공해 초기 도입 부담을 낮췄다. 구매 전환율, 추천 클릭률 등 다양한 지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함께 제공돼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레코픽 고도화 이후 SK플래닛은 전체 고객사의 매출 및 구매 전환율이 개선되는 성과를 확인했다. 특히 국내 대형 온라인몰에 시범 적용한 결과, 평균 매출은 16%, 평균 구매건수는 17% 증가했다.

김교수 SK플래닛 사업본부장은 "레코픽은 최근 카페24 앱스토어에 등록되었으며, 신세계면세점, 대한항공, 삼성웰스토리 등 200여 개 고객사가 이용 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를 반영한 기능을 지속 개발해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