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에스티팜은 미국 바이오텍 기업과 187억원 규모의 올리고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허가를 받은 심혈관질환 치료제의 상업화 물량에 해당하며, 납기는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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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에스티팜 반월 전경 [사진=에스티팜] 2024.06.10 sykim@newspim.com |
해당 신약은 고중성지방혈증을 적응증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 임상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11월, 해당 신약의 신약허가신청(NDA)용 PPQ 배치 물량으로 269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납기 2024년 6월)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하면 해당 신약으로만 올해 총 456억 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급 계약으로 에스티팜의 올해 올리고핵산치료제 신규 수주 금액은 총 1137억원에 달하게 됐다.
올리고 수주잔고는 2억 2473만 달러(약 3194억 원)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2022년 말 1억 186만 달러, 2023년 말 1억 3780만 달러, 2024년 말 1억 6933만 달러로 연평균 약 29%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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