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프로축구] '6경기 무패' 포항, '젊은피' 조상혁·강현제 활약에 상승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위기에 빠졌던 포항스틸러스를 '영건'들이 구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상승세다. 지난 1일 대구FC와 3라운드 홈경기를 시작으로 정규리그에서 6경기(3승 3무)째 지지 않는 단단한 모습을 보여준다. 포항은 2라운드 당시 최하위였지만 현재 리그 7위(승점 12)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서울=뉴스핌] 포항스틸러스 조상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4.16 thswlgh50@newspim.com

포항은 시즌 초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정규리그 개막 전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리그스테이지 7차전에서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게 0-4로 패한 뒤 이어진 리그와 ACL 경기에서 내리 지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공수 양면으로 개선할 곳이 많았다. 공격은 마지막 집중력이 아쉽다. 4경기에서 단 3골에 불과했다. 문전 앞까지 공이 향해도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포항은 시즌 초 4경기에서 평균 유효 슈팅이 3개도 채 안 됐다. 지난해 큰 기대를 받고 팀에 합류한 조르지(브라질)는 계속 부진했다.

수비진은 개막 이후 공식전 4경기에서 14골이나 허용하는 허술함을 보였다. 박태하 감독도 당시 "이상한 골을 너무 많이 내준다"고 말할 정도였다. 후방의 어이없는 실수로 인한 실점 장면이 많았다. 부진한 경기력 속 주축 안재준, 이동희, 완델손(브라질) 등 부상 이탈자까지 늘어나며 우려가 커졌다.

박태하 감독은 반전을 도모하고자 입단 3년 차 이하의 가능성 있는 어린 선수들을 적극 기용했고 이는 성공적이었다. 선봉은 신인 공격수 조상혁(21)이다. 189cm의 큰 키와 신체 조건으로 이호재와 함께 최전방에서 득점을 책임졌다. 최근 5경기에서 2골을 터르렸고 공중 경합 성공 횟수가 팀 내 2위(29회)로 공격수 중엔 가장 많을 정도로 전방에서 궂은일을 도맡았다.

[서울=뉴스핌]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이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4.16 thswlgh50@newspim.com

발빠른 측면 공격수 강현제(23)의 활약도 빛난다. 2023년 포항에서 데뷔한 강현제는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난 22일 광주FC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강현제가 만든 극적인 역전 골로 팀의 첫 승을 안겼다. 그는 이번 시즌 6경기 1골 1도움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수비진도 안정됐다. 6경기 6실점에 그쳤다. 포항은 K리그1 6라운드 울산HD FC와 동해안 더비에선 지난 시즌 우승 팀을 상대로 단 1개의 유효 슈팅만을 허용할 정도의 단단함을 보였다. 그 중심엔 신인 한현서(21)와 강민준(22)이 있다. 상대 진영에서 한 번에 넘어오는 패스에 당했던 포항은 속도와 체력을 갖춘 신인들이 완벽히 책임졌다.

베테랑 전민광과 호흡을 맞춘 한현서는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전민광-한현서 수비 조합으로 나선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뒀고 단 4실점만 내줬다. 한현서는 클리어링 3위(20회), 차단 5위(9회), 획득 6위(38회), 블락 5위(8회)로 4경기 출전에도 팀 내 수비 지표 상위에 올랐다. 측면 수비수 강민준도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에 활력을 더했다.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