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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업종별 단체와 대미 아웃리치 전개…공급망 협력 모색

기사입력 : 2025년04월17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4월17일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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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배터리·철강·자동차·조선·원전 등 6개 업종단체와 목소리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는 지난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여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아웃리치는 무역협회 이인호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반도체·배터리·철강·자동차·조선·원자력 등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을 대표하는 협단체 임원들이 동행해 산업계 공동의 목소리를 미국 측에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 방미는 지난 2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민간 차원에서는 처음 이뤄진 대미 접촉이다. 방문 기간 중 미국 연방의회 및 행정부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계의 우려와 입장을 전달하고, 미국의 통상정책 기조를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또 한국이 신뢰할 수 있는 경제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반도체·조선·원전 등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양국간 공급망 협력과 경제안보 연대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이인호 한국무역협회(KITA) 부회장(왼쪽)과 돈 바이어(Don Beyer) 미국 하원의원(민주·버지니아)이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무역협회]

방미단은 헤리티지재단, CSIS 등 미국 주요 싱크탱크와 현지 로펌 등을 방문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정책에 대한 현지의 평가를 청취하고 우리의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또 돈 바이어(Don Beyer) 하원의원(민주·버지니아) 및 에드 로이스(Ed Royce) 전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 등 미 의회 인사들과 만나 통상 현안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하원 세입위원회 소속 돈 바이어 의원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기여에 공감하며, 의회 차원에서 기업에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방미단은 미국 상무부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미국의 제조 경쟁력 강화 기조에 부응하기 위한 한국 기업의 기여와 함께 투자 계획의 지속 확대를 위한 미국 행정부의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통상정책의 뒷받침을 강조했다.

지난 15일(화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이인호 한국무역협회(KITA) 부회장 및 업종별 협단체 임원들이 돈 바이어(Don Beyer) 미국 하원의원(민주·버지니아)과의 면담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최규종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부회장,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돈 바이어 美 하원의원(민주·버지니아),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노백식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부회장,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서정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상무. [사진=무역협회]

뿐만 아니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25% 관세 조치 중인 철강 및 자동차와 조사 대상인 반도체, 핵심광물에 대해 한국철강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의 첨단 제조생태계 구축에 도움을 주고 있음을 강조하고 진행 중인 조사에 보다 상세한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이번 아웃리치는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산업 전반의 이해관계를 종합적으로 미국 측에 설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미국 측도 다양한 산업군의 대표들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듣고 한국의 입장을 폭넓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인 만큼 앞으로도 업종별 협단체와 공조해 통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무역업계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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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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