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 나주시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주민 밀착형 복지사업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빛가람동지사협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보행 보조 네발 지팡이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고령으로 인해 균형 감각이 떨어진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낡고 무거운 지팡이를 사용하던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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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면지사협 '희망의 건강 밥상. [사진=나주시] 2025.04.17 ej7648@newspim.com |
금남동지사협은 금남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중장년 1인 가구 전수조사 발대식'을 열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실태 조사에 돌입했다.
조사 대상은 50세 이상 64세 이하의 중장년 1인 가구 480여 명으로 오는 7월 말까지 생활 실태, 사회적 고립도, 복지 수요 등을 면밀히 파악할 계획이다.
전수조사를 통해 취약 가구로 분류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공적 부조 및 민간 자원과의 연계를 신속히 추진하고 향후 지역 맞춤형 복지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도면에서는 지적장애인 가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공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희망의 건강 밥상' 밑반찬 지원사업, 문평면지사협은 대한적십자봉사회와 손을 잡고 주거 관리가 어려운 취약세대를 위해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세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말끔이 정비단'을 운영하며 위생 환경 개선이 시급한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각 지사협과 주민들의 따뜻한 참여가 복지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 없는 나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