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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도심서 추격전 끝에 만취 운전자 20대 검거

기사입력 : 2025년04월21일 11:11

최종수정 : 2025년04월21일 11:11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한밤 중 음주 측정을 피하기 위해 시속 120km가 넘는 속도로 도심가를 활보하는 등 위협운전을 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의 빠른 대처로 검거됐다.

21일 대전경찰청은 지난달 10일 오전 1시 10분쯤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의심차량을 순찰차로 멈춰 세운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2025.04.21 jongwon3454@newspim.com

A씨는 대전 동구 인근에서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을 무시한 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은 해당 차량을 발견한 뒤 수차례 정지요청을 했음에도 A씨는 이를 무시한 채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경찰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시속 120km 이상 속도로 도심을 질주하던 중 8차선 교차로에서 맞은편 차량들이 달리는 중에도 신호를 무시한 채 질주하려 하자 경찰이 차량 후미를 충격하며 대형사고를 방지하기도 했다.

속도가 줄었음에도 도주를 멈추지 않던 A씨는 주차장으로 진입한 후 돌아나가기 위해 시도했으나 순찰차의 2차 충격으로 끝내 멈춰섰다.

경찰은 하차하지 않으려는 A씨를 제지하며 현장에서 검거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19%로 면허취소수치에 달했다.

피의자를 검거한 대전동부서 송준호 경사는 "근무하기 위해 주어진 장비 권한과 장비를 적재적소에 사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순찰차로 충격했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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