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언어 지원 외국인 전용 메뉴 도입
금융 본질과 혁신 디지털 접점 구현, SOLID2.0 디자인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은행은 21일 모바일 웹 채널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제휴 영업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고객이 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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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은행은 21일 모바일 웹 채널을 전면 개편했다. [사진=신한은행]2025.04.21 dedanhi@newspim.com |
변화된 웹 채널에서는 신한인증서 발급 및 관리, 비대면 실명확인 신분증 종류 확대(외국인 신분증, 여권, 모바일 운전면허증)와 인식률 개선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며, 맞춤형 서비스도 조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신한은행은 모바일 웹에서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메뉴를 도입했다. 이는 외국인 고객들이 원하는 언어로 입출금계좌 및 체크카드 개설을 가능하게 해, 금융 앱 접근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웹 채널 개편을 통해 앱과 제휴 서비스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간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통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디지털채널 고객경험 철학인 SOLID2.0 (SOL Identity) 디자인 시스템을 이번 개편에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금융의 본질과 혁신을 디지털 접점에 구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고객 경험을 일관되게 디자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