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울산해양경찰서는 풍랑 예비특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22일 오전부터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이어지며, 연안해역 사고 예방에 집중한다.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 등으로 동일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될 우려가 있을 때 '관심', '주의보', '경고'로 단계별 위험성을 알린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동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시작으로 23일까지 동해남부 남쪽해상에 최대 3.5m 파도가 예보됐다.
울산해경은 이와 관련해 조업선 및 항행선의 안전해역 이동과 조기 입항을 권고하고, 항·포구, 갯바위 등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안철준 울산해양경찰서장은 "기상특보에 따른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해양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며 "해양종사자는 물론 바다를 찾는 국민들도 기상예보를 주시하고,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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