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2년 만에 다시 이통사 개인정보 유출...다시 커지는 정보보호 필요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3년 LGU+ 이어 SKT도 개인정보 유출
민감 개인정보 제외...SKT, 2차 피해 차단 총력
정보보호부문 투자 비중 10% 미만...투자 확대 주목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악성코드로 SK텔레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이동통신사의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은 지난 2023년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에 이어 2년 만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경 악성코드로 인해 SK텔레콤 고객의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정확한 유출 원인과 규모 및 항목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 중이며 관련 법률에 따라 SK텔레콤은 지난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사실을 즉시 신고했다.

SK텔레콤은 개인정보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신고하고 관련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사진=SK텔레콤]

◆ 민감한 개인정보 미포함...2차 피해 가능성은?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는 고객의 유심 관련 일부 정보에 해당한다. 현재 구체적인 유출 항목은 파악 중이지만 고객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결제 정보 등의 민감한 정보는 빠져 있다. 유심으로 인한 2차 피해 가능성이 적다고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실제 정보가 악용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SK텔레콤은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체 시스템 전수 조사 ▲불법 유심 기변 및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강화 ▲피해 의심 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이용 정지 및 안내 조치 강화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로 불법 유심 기변을 하려고 하더라도 이에 대한 대응 조치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이번 피해 상황을 고지했으며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보통신 당국도 이번 SKT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접수받고 피해현황과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현황, 보안취약점 등 사고의 중대성을 고려해 면밀한 대응을 위해 과기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조사 중이다.

필요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심층적인 원인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추진할 방침이며 과기정통부는 사고 조사 과정에서 나오는 SKT의 기술적, 관리적 보안 문제점에 대해 시정명령을 통해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이후 2년 만의 사고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에 앞선 가장 최근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지난 2023년 1월 LG유플러스 사례다. LG유플러스는 당시 약 30만건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디도스 공격으로 개인정보와 사이버 보안체계를 새롭게 마련했다.

특히 고객 신뢰회복을 위한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발표하며 정보보호 투자액을 1000억원 규모로 확대했고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발족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 LG유플러스는 68억원의 과징금과 27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이동통신사의 개인정보 유출은 이전에도 있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10월까지 이동통신사 3사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는 43만건이었다. LG유플러스가 80.9%로 가장 많은 35만3167건을 차지했고 KT, SKT의 순이었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이통사들의 정보보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포털에 따르면 이통 3사의 2023년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2717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9.5% 늘었다. 3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은 600억원, KT가 1217억원, LG유플러스가 631억원이다. 정보기술 투자액 중 정보보호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4.1%, 6.4%, 4.6%다.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정보보호 투자액을 대폭 늘렸다. 이에 이번 SK텔레콤도 정보보호 관련 투자액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정보 보호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