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유나이트 "음악방송서 꼭 1위 차지해 '1위후보' 딱지 떼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여름도 다가오니까 시원하고 청량한 곡으로 돌아왔어요"

보이그룹 유나이트(우노, 은상, 스티브, 시온, 경문, 형석, 데이, 은호)는 2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브랜뉴 뮤직 사옥에서 7번째 미니 앨범 '유니-티(YOUNI-T)' 발매인터뷰를 가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유나이트 맨왼쪽부터 우노(아래), 은상, 스티브, 시온, 경문, 형석, 데이, 은호.[사진=브랜뉴뮤직] 2025.04.22 moonddo00@newspim.com

이 자리에 나선 은호는 "EP 규모로는 거의 1년 만에 컴백이라 멤버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번 앨범에 유닛 곡들도 수록돼 있어서 설레는 마음도 들어요"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형석은 "로드 투 킹덤이 끝나고 '테이스트'라는 곡으로 컴백을 했었는데 그 때는 어른스럽고 차분한 분위기의 곡이었다면 이번 곡은 여름도 다가오니까 시원하고 청량한 분위기의 곡이에요"라고 타이틀곡 '락 스테디(Rock Steady)'를 소개했다. 

경문은 "타이틀곡은 대표님의 강력한 어필이 있었어요. 사실 타이틀 곡이 정해지고 알게됐는데 브랜뉴뮤직이 힙한 회사인만큼 뉴잭스윙 곡을 들고 왔어요. 청량하면서도 유나이트의 느낌을 잘 담을 수 있는 곡 인 거 같아서 좋아요"라고 타이틀곡 선정 비하인드에 대해 말했다. 

유나이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유닛곡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임과 함께 음악적 역량을 보인다.

우노는 "발라드, 알앤비 그리고 힙합으로 나뉘어져있는데 각자 취향에 맞도록 직접 선택했어요"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유나이트 은상. [사진=브랜뉴뮤직] 2025.04.22 moonddo00@newspim.com

은상은 "저희의 7번째 앨범인데 타이틀곡이나 단순 수록곡 뿐만 아닌 또 다른 느낌의 유니크한 앨범을 만들고싶다는 니즈가 스스로에게 많이 있었어요. 유닛곡이 그런 돌파구가 될 수 있던 것 같아요. 발라드팀 은상, 우노, 시온은 평소 조용하고 차분한 캐릭터라서 발라드를 선택했고 힙합팀은 데이를 주축으로 형석이랑, 경문이가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알앨비팀 은호와 스티브는 평소 알앤비 음악 리스닝하는 걸 좋아해요. 팬분들도 색다른 조합이라서 좋아해주실 거 같다는 기대감이 있어요"라고 유닛곡 멤버들 나눈 기준을 밝혔다.  

은호는 "이번 앨범은 한마디로 '무지개'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무지개가 7가지 색깔이기도 하고 앨범에 7개의 수록곡이 들어있거든요"말했다.

은상은 "저는 '무조건'이라고 하겠습니다. 각자 취향이 다르지만 무조건 좋아하시는 곡 한 곡은 있으실 거예요"라고 자신있게 답했다.

이어 "이번 곡 후렴구에 전자음이 나와요. 그 전자음에 맞춰서 옛날에 유행했던 테크토닉 스타일의 안무를 춰요. 이런 복고풍을 상기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으려고 안무 수정을 정말 직전까지 했어요. 댄스 브레이크 파트에서는 비보이도 시도하려고 했어요.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쳤죠"라고 퍼포먼스 비하인드도말했다.  

라이머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년에는 '유나이트와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하고싶다. 여기저기 많이 가보고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유나이트 시온. [사진=브랜뉴뮤직] 2025.04.22 moonddo00@newspim.com

시온은 "뭐든 후회 없이 해보고싶어요. 부족한 상황,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겠지만 어렵다고 포기하기보단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라며 각오를 다졌다. 

데이는 "대표님과는 1년 1년이 지날 수록 소통이 더 잘 되고 저희 의견도 많이 들어주시려고 해요. 특히 이번에 유닛곡에서 의견 수렴을 잘 해주셨어요"라고 라이머 대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은상은 "어떻게하면 해외 팬 유입을 늘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해요. 저같은 경우는 작사 작곡을 하니까 가사에 외국어를 쓰려고 노력해요. 한국어나 영어 뿐만 아니라 일본어 같은 언어도 담고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 3번 트랙 가솔린(GASOLINE)은 브랜뉴뮤직 직속 선배 이대휘가 작곡에 참여했다. 멤버들은 가솔린은 정말 좋아하는 노래고 디렉팅도 직접해줘 의미있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에 은호는 "(이)대휘형이 항상 저희에게 노래를 주고싶어했다고 들었어요. 이번에 좋은 기회로 가솔린이라는 노래를 받게 됐는데 디렉팅도 직접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셨어요. 너무 감사드리고 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서 의미가 더 깊은 거 같아요"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경문은 "듣자마자 멜로디가 머리에 맴돌았어요. 대휘선배님께서 주신 두 번째 노랜데 저희의 음색이나 특색을 캐치하셔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파트로 잘 분배해주셨여요. 그래서 녹음을 하면서도 잘 와닿았어요"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유나이트 콘서트 현장. [사진=브랜뉴뮤직] 2025.04.22 moonddo00@newspim.com

유나이트는 지난 19, 20일 첫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첫 단독 콘서트 'YOUNIVERSE : CONNECTED'를 성황리에 마쳤다.

스티브는 "멤버들끼리 똘똘 뭉쳐 열심히 준비해서 끝날 때 희열감이 있었어요. 팬분들, 가족들까지 보고 있으니까 감정이 올라와서 눈물이 났어요. 가족들은 미국에 있지만 삼촌이나 사촌들 그리고 친동생은 직접 보러 와줬어요. 첫 단독 콘서트라서 뜻깊은 자리였어요"라고 콘서트 당일을 돌아봤다.   

시온은 "이렇게까지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드린 적이 없었어요. 열정과 진심을 쏟아 부을 수 있던 게 팬들 덕분이에요. 이렇게 행복하게 무대에서 춤 출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팬분들께 말해드리고싶어요"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은상은 "이번에 콘서트에 와주신 분들만 봐도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주신 분들이 보였어요. 어느정도냐면 얼굴만 봐도 알 정도?(웃음) 팬분들을 정의하자면 저한테는 그냥 친구같아요. 힘든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있다면 편하게 얘기해줬으면 좋겠는 마음이에요"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유나이트 은호. [사진=브랜뉴뮤직] 2025.04.22 moonddo00@newspim.com

은호는 "저희가 음악방송에서 1위 후보까지는 해봤는데 이번에는 1위를 해보고 싶어요. 1위를 하게 되면 팬분들게 뭐든 다 해드리고싶어요"포부를 밝혔다.

우노는 "로드 투 킹덤 이후로 저희끼리 더 끈끈해졌어요. 하루종일 붙어있어서 다투기도 했고 많이 웃기도 했어요. 서로에 대해 더 잘 알아갈 수 있었던 좋은 활동이었던 거 같아요"라며 돌아봤다.  

은상은 "로드 투 킹덤을 처음 시작할 때는 '이게 내가 받아들여야 할 현실인가? 그간의 노력이 이렇게 결정되는건가'라는 생각을 했지만 경연이라는 건 계속 증명해 나가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그 때부터 더 치열하게 고민을 했어요. 좋은 원동력이 됐던 프로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유나이트는 지난 2022년 4월 20일에 데뷔를 해 지난 20일 데뷔 3주년을 맞았다.

은상은 "멤버들, 함께하시는 스태프 분들 정말 치열하게 고민을 해왔어요. 어떤 게 어울리는 색일까 고민을 많이했는데 지금까지 잘해온 거 같아요. 음악적으로도 여러가지 시도를 한 거 같아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앞으로의 다짐을 말했다.  

경문은 "3년간 달려오며 돌아봤을 때 처음에 비해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정신도 없었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는데 지금은 여유가 생겼어요. 열심히 달려온만큼 소중한 추억이 생겼어요. 꿈에 더 가까워진 것 같기도 해요"라고 돌아봤다. 

또 "제 꿈은 인기나 성적도 중요하지만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싶어요.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뜻이에요"라고 밝혔다.

은상은 "이제 조금 섹시한 컨셉도 해보고싶어요. 가솔린 같은 곡도 섹시한 무드가 있는 음악인데 이런 시도를 하면서 천천히 타이틀로 넓혀가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해요"라고 말했다. 

시온은 "저는 몽환적인 느낌을 해보고 싶어요. 섹시는 3집에서 한 번 해봤는데 아예 몽환적인 느낌은 한 번도 없어서 보여드리고 싶어요. 음악과 예술은 시도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밝혔다. 

"유나이트하면 청량이라고 많이 알고 계신데 지금까지 보여드린 청량은 10대의 청량함이라면 이제는 20대의 청량을 보여드리고싶어요"라고 청량 콘셉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유나이트 맨왼쪽부터 은호, 형석, 경문, 은상(위), 스티브, 우노, 데이, 시온. [사진=브랜뉴뮤직] 2025.04.22 moonddo00@newspim.com

우노는 "저희가 지금 일본, 중국을 가봤는데 다른 나라도 가보고싶어요. 특히 미국을 가보고싶어요. 아직 한 번도 못 가봤기도 하고 영상통화 팬사인회를 하면 미국 유니즈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직접 만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은상은 "이번에 콘서트를 하면서 관객석을 봤는데 우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만큼 '우리 무대를 보는 게 좋으신가보다. 행복한가보다'느꼈어요. 그게 저한테는 정말 크게 와닿았어요. 사실 저희가 열심히해야 하는 이유는 정말 팬들이 전부예요. 팬분들을 위해 움직이고싶고 앞으로도 그렇게 음악하고 싶다는 마음이에요"라고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사진
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