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종묘'에서 관람객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당 서비스는 관람객이 안내판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신한은행의 '아름다운 은행' 웹사이트로 연결돼 무료 음성 해설을 제공받을 수 있는 비대면 콘텐츠로 구성됐다.

오디오 가이드 해설은 정전, 향대청, 영녕전 등 종묘 주요 장소를 중심으로 마련됐으며, 각 공간을 대표하는 인물이나 사물을 화자로 설정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관람의 흥미를 높였다.

이번 가이드에는 배우 손현주와 송지효가 참여하여 생동감 있는 내레이션을 제공하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수어 등 4개 언어로도 제공돼 외국인 및 청각장애인 관람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토리텔링 요소가 포함된 종묘 오디오 가이드가 시민들에게 친근한 역사 체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 가치를 함께 나누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2020년부터 숭례문, 덕수궁, 광화문광장, 창덕궁후원, 창덕궁에 이어 이번 종묘 오디오 가이드를 포함해 총 6개 콘텐츠를 제작했다. 또한 임직원과 함께 국가유산 정비 및 플로깅 활동 등 국가유산 지킴이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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