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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모터쇼 개막, 신차 100대, 1천여 업체, 100만명 관람

기사입력 : 2025년04월23일 09:46

최종수정 : 2025년04월23일 09:4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인 상하이모터쇼(오토상하이)가 23일 상하이시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상하이모터쇼는 이날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상하이모터쇼를 찾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전회 행사였던 2023년 상하이모터쇼에는 90만 6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미·중 간의 관세 전쟁이 진행 중이지만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대거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역대 최대 규모인 26개 국가 1000여 개 업체가 모터쇼에 참여했다.

완성차 업체로는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BMW, GM, 볼보, 도요타, 혼다 등 해외 브랜드를 비롯해 비야디(比亞迪, BYD), 상하이자동차, 창안(長安)자동차, 광저우(廣州)자동차, 지리(吉利)자동차 등 중국 로컬 브랜드들이 총출동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시장을 겨냥해 글로벌 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해왔던 상하이모터쇼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전기차 분야에서 중국 업체들이 급성장하면서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모터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하이모터쇼의 위상이 강화되면서 이 자리에서 신차를 발표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올해는 전기차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중심으로 100여 종의 신차가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 공식적으로 참가하지 않는 현대자동차는 전날까지 이틀에 걸쳐 상하이 시내에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첫 SUV 전기차 모델 '일렉시오'를 사전 공개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하지 않는 것은 2002년 중국 시장 진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시트로엥, 푸조, 재규어 랜드로버 등의 브랜드도 이번 상하이모터쇼에 불참했다.

현대모비스는 300㎡ 규모 부스를 차리고 선행 제품 8종과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와 사운드 데모카 등 현지 특화 신기술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하이모터쇼 전시장 모습 [사진=상하이모터쇼]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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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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