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세계 톱랭커 총출동'... 2025 서울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 개최

기사입력 : 2025년04월24일 11:08

최종수정 : 2025년04월24일 11:08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2025 서울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국제그랑프리는 세계 40여개국에서 300여 명의 사브르 종목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다. 특히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이 없는 해인 만큼, 6~7월에 예정된 아시아선수권 및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세계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라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2025 서울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 포스터. [사진 = 대한펜싱협회] wcn05002@newspim.com

한국 선수단은 남자부에서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여자부에서 전하영, 최세빈을 비롯해 남녀 각 20여명, 총 40여 명이 출전해 세계 최정상 선수들과 격돌한다.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오상욱은 지난 1월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국제 무대에 복귀했고, 이후 파도바 월드컵 동메달, 부다페스트 월드컵 5위 등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기대주인 박상원(세계랭킹 5위)은 지난해 11월 알제리 오랑 월드컵에서 첫 국제 개인전 메달(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초 튀니스 그랑프리에서 생애 첫 금메달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전하영(세계랭킹 2위)이 지난 시즌 오랑 월드컵에서 개인 첫 금메달을 따낸 후, 오를레앙 그랑프리에서도 연이어 금메달을 획득하며 파리올림픽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해외 주요 참가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남자부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세계랭킹 3위)와 세계랭킹 2위 세바스티앙 파트리스(프랑스)가 출전해 눈길을 끈다. 페르자니는 파리올림픽 결승에서 오상욱에게 11-15로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고, 파트리스는 올림픽 단체전에서 한국과 준결승에서 맞붙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자부에서는 일본 펜싱의 간판 미사키 에무라(세계랭킹 1위)가 출전한다. 에무라는 전하영(세계랭킹 2위), 최세빈(세계랭킹 13위)과의 맞대결이 예고되며 관심을 모은다. 그는 2022, 2023 세계선수권 여자 사브르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으며, 파리 올림픽에서는 16강전에서 최세빈에게 패한 전적이 있다.

이번 대회는 2004년 시작된 이후 20년간 이어져 온 전통 있는 대회로, 펜싱 국제대회 중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높은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권위 있는 대회다. 20년 넘게 국내 펜싱을 후원해 온 SK텔레콤은 이번 대회에서도 국내 선수들의 경험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지원한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며 국제 무대에 도전한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원우영 코치는 "이번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국내에서 직접 맞붙을 수 있는 기회"라며 "대회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