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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번주 3대째 보잉 여객기 반환..."올해 29대 모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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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이번 주에만 3대째 보잉 여객기를 미국에 반환했다. 올해 인수하기로 한 29대를 모두 반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자국 항공사들에게 보잉 항공기 구매를 금지했고, 이미 주문한 보잉 항공기는 인도받기 전에 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에 위치한 보잉 항공기 인도 센터는 중국의 항공사에 인도할 예정이었던 3대의 여객기를 이번 주에 미국으로 회항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25일 전했다.

3대 중 2대는 샤먼(廈門)항공에, 1대는 지샹(吉祥)항공에 인도할 예정이었다. 3대 모두 보잉 787 기종이었다.

중국의 한 항공기 리스회사는 "보잉 항공기를 리스하는 임대료에도 상응하는 관세가 부과된다"며 "중국 내 항공사들은 보잉사의 항공기를 리스하는 대신에 다른 항공기를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보잉은 올해 중국에 20대의 항공기를 인도했다. 올해 내에 29대를 추가로 인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양국의 관세 전쟁 여파로 29대 모두 인도가 미뤄지거나 취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취소되는 물량은 에어버스 혹은 중국산 항공기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버스는 올해 중국에 136대, 내년에는 148대의 항공기를 인도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이 자체 개발한 중형 여객기인 C919로 대체하는 물량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919는 올해 75대, 내년 100대, 2027년 150대 생산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중국에 위치해 있는 보잉의 협력업체들의 부품 공급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는 30여 곳의 보잉사 1차 벤더가 존재하며, 이들 업체는 보잉의 모든 생산 기종의 제조에 참여하고 있다. 이로써 보잉의 제조 비용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미국 현지 시간) SNS에 "중국이 구매하기로 약속해 놓고, 아름답게 완성된 항공기들을 인수하지 않았다"며 "이것은 중국이 미국에 다년간 해 온 일의 작은 예"라고 비판했다.

보잉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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