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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복권 판매금 8.1조 전망…공익사업에 3.3조 지출

기사입력 : 2025년04월29일 16:00

최종수정 : 2025년04월29일 16:00

내년도 복권 예상 판매금액 '8조958억원'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 종합점수 82.4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복권 열풍이 지속되면서 내년도 복권 예상 판매금액이 8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78차 복권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복권발행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복권위는 내년도 복권 예상 판매금을 올해 대비 5.3%(4079억원) 증가한 8조958억원으로 산정했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연평균 증가율을 고려한 조치다.

2026년도 복권 예상판매금액, 복권수익금 [자료=복권위원회] 2025.04.29 plum@newspim.com

현행 복권상품 12종의 액면가액, 발행조건 및 당첨금의 지급방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복권이 계획대로 판매될 경우 내년도 복권기금 사업 재원으로 사용되는 복권수익금은 올해 계획 대비 1578억원 증가한 3조2891억원으로 예상된다.

복권위는 지난해 복권기금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한 결과 종합 평균 점수는 82.4점으로 전년도(81.9점)에 비해 0.5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 '서민금융활성화 지원' 등은 우수로 평가받았다.

반면 '아동복지시설 기능보강', '차세대 미래관계육성' 등의 사업은 당초 사업목적 미달성 등의 사유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복권위는 복권기금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도 복권기금운용계획안' 수립 시 이번 성과평가 결과를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8일 1062회차 로또6/45 추첨을 앞두고 추첨기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2023.04.08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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