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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혜성, 안타보다 도루 먼저…이정후, 안타 없이 타점·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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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도루 성공한 코리언 빅리거 12번째 선수
전날 9회 대수비 이어 9회 대주자로 나가2루 도루
이정후, 3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 0.305로 내려가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에서 도루를 한 12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추가했다.

김혜성은 빅리그 로스터에 오른 둘째 날인 5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방문 경기에서 9회 대주자로 나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혜성이 5일 애틀랜타 방문경기에서 9회초 대주자로 나간 뒤 2루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2025.05.05 zangpabo@newspim.com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혜성이 5일 애틀랜타 방문경기에서 9회 대주자로 나간 뒤 여유 있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5.05.05 zangpabo@newspim.com

다저스가 3-4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 안디 파헤스가 1루수 옆 내야 안타로 나가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대주자로 김혜성을 기용했다. 김혜성은 윌 스미스 타석 때 원 스트라이크 원 볼에서 3구 볼이 들어올 때 2루를 훔치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스미스가 스트라이크 낫 아웃 상태로 1루까지 달리는 사이 3루에 안착했다. 상대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은 2루를 한 번 쳐다본 뒤 1루에 공을 던졌지만, 김혜성은 그 틈을 파고들어 3루로 뛰었다.

하지만 스미스를 포함해 후속 세 명의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김혜성은 홈을 밟지는 못했고, 다저스는 그대로 경기를 내줘 7연승 행진이 멈췄다.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혜성이 5일 애틀랜타 방문경기에서 교체 출전을 기다리며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5.05 zangpabo@newspim.com

국내 리그에서 도루 211개를 성공하고, 2021년에 도루왕을 차지한 김혜성은 올해 트리플A에서도 28경기에서 13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추신수가 157개로 가장 많은 도루를 했고 김하성(78개·탬파베이), 배지환(33개·피츠버그), 강정호(8개), 최지만(6개), 이정후(5개), 최희섭(3개), 박효준(2개), 박병호, 김선우, 서재응(이상 1개)이 빅리그에서 1개 이상의 도루를 남겼다.

시즌 개막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시작한 김혜성은 전날 빅리그로 콜업됐고, 9회말 수비 때 2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이날도 마지막 이닝에 대주자로 출전해 아직 타석에 설 기회는 얻지 못했다.

이정후는 이날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가 안타를 치지 못한 것은 교체 출전한 1경기를 포함하면 34경기 중 7경기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가 콜로라도와 홈경기를 한 5일 꼬마팬이 이정후를 응원하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5.05.05 zangpabo@newspim.com

그러나 이정후는 이날 타점과 득점 1개씩을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가 5-1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에서 이정후는 콜로라도 오른손 불펜 타일러 킨리의 시속 140㎞ 슬라이더에 왼쪽 발을 맞아 시즌 20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어 맷 채프먼의 2루 땅볼과 윌머 플로레스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25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1회 헤르만 마르케스의 시속 141㎞ 너클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에는 앙헬 치빌리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104m를 날아가는 타구를 만들었지만, 우익수에게 걸렸다. 이정후의 타율은 0.312에서 0.305(128타수 39안타)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의 연타석 홈런 등을 앞세워 9-3으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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