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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8영업일 만에 반락...엔화 강세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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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7일 닛케이주가는 엔화 강세에 대한 부담으로 수출주에 매도세가 나타난 가운데 8영업일 만에 반락했다. 토픽스는 9일 연속 상승하며 4년 2개월 만에 최장 기간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4%(51.03엔) 하락한 3만6779.66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는 0.31%(8.38포인트) 오른 2696.16포인트로 마감했다.

주초 5~6일 일본 증시는 휴장했다. 그 사이 미국 주식시장은 이틀 연속 내림세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강세·달러화 약세 흐름이 이어졌고, 달러/엔 환율은 한때 1달러=142엔대로 내려섰다. 이로 인해 주요 수출 관련 주식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의 연휴 기간 중에 의약품에 대한 관세 조치를 2주 이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혔고, 외국에서 제작된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이 소식으로 인해 의약품 관련주 및 영화 관련주에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의약품주는 크게 하락해,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업종별 주가 지수 하락률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며 2.73% 하락했다.

닛케이주가 3개월간 추이 [자료=QUICK]

미국은 이날 아침, 이번 주 중 스위스를 방문해 중국과 무역 문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중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지수 선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그러나 초기 매수 이후에는 매도세가 우세해졌다.

SMBC신탁은행의 야마구치 마사히로 투자조사부장은 "미중 간 관세 협상이 시작되는 것 자체는 투자 심리를 지지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구체적인 관세 인하 폭이 보이지 않는 한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부추겼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제롬 파월 의장이 향후 통화 정책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4조 9187억엔, 거래량은 21억 5494만주였다. 하락 종목 수는 550개, 상승 종목 수는 1035개, 보합은 50개였다.

패스트리테일링, 신에츠화학, 소니그룹 등이 하락했다. 주가가 크게 하락한 의약품 관련주로는 추가이제약, 에자이가 포함됐다. 토요타, 혼다, 스바루도 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도쿄일렉트론은 상승했다. KDDI, 니토리홀딩스, 도쿄해상, 미쓰비시상사, 마루베니, 일본항공(JAL) 등도 매수세를 보였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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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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