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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한국 방문은 꿈…12번째 방문이 그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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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 임파서블' 위해 내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대장정을 총망라하는, 불가능을 넘어선 운명의 서사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 담긴다.

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톰 크루즈를 비롯해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08 leemario@newspim.com

'파이널 레코닝''은 78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8번째 작품이다.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톰 크루즈는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라고 생각한다. 한국을 찾는 것을 항상 좋아하는데 이 영화를 통해 한국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 이 영화에만 5년을 쏟아 부었는데 다시 오게 돼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에서 배우이자, 그리고 제작자를 맡으며 영화를 할리우드 영화사상 최고의 프랜차이즈 액션물로 성공시켰다.

그는 "영화를 만드는 것은 제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 전 세계를 누비면서 영화를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 '생도의 분노'는 18살 때 찍었다. 침대에 누워 내 삶이 어떻게 될 것인가 생각하면서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영화와 스토리텔링에 쏟아 부어야겠다고 생각해서 평생 해야겠다고 느꼈다. 매일 특권이라 생각하고 모든 것에 감사하다. 여러분을 즐겁게 해줄 수 있게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5.08 leemario@newspim.com

이어 "잘할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있다. 영화 세트장에 처음 갔을 때 전공을 하지 않아서 각 역할을 세밀히 살펴봤다. 영화 여러 부분을 혼자 공부하게 되면서 스튜디오 시스템을 알게 됐다. 그걸 스토리텔링에 적용하게 됐다. 이런 부분을 통해 궁극적으로 '파이널 레코닝'에서 수중 촬영도 멋지게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로 12번째 내한을 했다. 영화 개봉 때마다 한국을 찾은 그는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톰 크루즈는 "문화 속에서 몰입하며 일하고, 그 문화를 제 안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꿈이었다. 어렸을 때도 한국에 오는 게 꿈이었는데 12번 왔다는 게 그 증거가 될 것"이라며 웃었다.

이번 영화에서 톰 크루즈는 다시 한번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에 도전했다. 2438m 상공에서 회전하는 비행기에 매달린 채 225km의 강풍에 맞서는 액션을 소화했다. '미션 임파서블'에서는 매번 커지는 액션도 하나의 볼거리이다. 또한 영국 도심에서부터 아프리카, 북극 설원까지 역대급 스케일의 로케이션 촬영이 진행됐다.

톰 크루즈는 "잘 만들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 맥쿼리 감독과 저희는 항상 '이것보다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말을 한다. 목표를 만들고 달성하면, 넘어야 하는 다음 목표가 있다. 스턴트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스토리, 캐릭터에 있어 달성해야 할 목표가 있고 그걸 달성하면 넘어야 할 또 다른 선이 있기 때문에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08 leemario@newspim.com

또한 "더 커지고, 영화가 복잡해질수록 스토리텔링은 간단해졌다. 영화를 만드는 것은 정말 공동작업이다. 운이 좋아서 최고의 인재들과 작업할 수 있는데 그런 사람들과 모여 협업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스토리텔링을 더 견고하게 만들고자 했다. 부담감도 있지만, 그걸 즐기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출연 배우들은 북극에서의 촬영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로 꼽았다. 사이먼 페그는 "쇄빙선에서 생활하면서 낮에는 언 바다 위에서 촬영했다. 이 지구상에 인류가 살아선 안 될 것 같은 곳에서 지내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다. 또 그만큼 우애를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맥쿼리 감독은 "작품 속에서 공중비행, 수중촬영, 북극에서 촬영은 도전이었다. 예상을 할 수가 없고 계획도 순발력 있게 바꿔야만 했다. 2년 반에 걸쳐 잠수함을 만들었고, 2년을 계획해야 공중 비행 장면을 찍을 수가 있었다. 시작했던 것과 너무 다르기 때문에 많은 것을 준비해야만 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맥쿼리 감독은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어려웠던 장면으로 수중 촬영을 꼽았다. 감독은 "촬영 하는 순간 공중 장면, 북극 촬영 장면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우리가 모르는 것이 뭔지 몰라서 그것 자체가 공포스러웠다. 어려운 부분은 톰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효율적이지가 않았다. 물에서 숨 쉬는 것이 어려워서 자신의 이산화탄소를 마시게 돼 촬영이 힘들었다. 그래서 의료진이 항시 대기하고 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5.08 leemario@newspim.com

톰 크루즈 못지않게 '미션 임파서블'에서 오래 호흡을 맞춘 사람이 바로 사이먼 페그이다. 3편부터 등장한 그는 4편부터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아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제가 20년 전에 촬영할 띠만 해도 인생을 이렇게 함께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촬영하며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엄청난 의미를 가진 영화 시리즈가 됐다. 여기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소중하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미션 임파서블' 메가폰을 잡은 맥쿼리 감독은 "'미션 임파서블'은 살아 숨 쉬는 영화"라고 말했다.

그는 "저에게는 캐릭터와 감정, 스토리가 중요하다. 액션 영화이기 때문에 규모를 키우고 독특한 액션을 발휘하려고 하지만 스토리와 인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각기 다른 점이 있다. '미션 임파서블'은 살아 숨 쉬는 영화"라며 "더 많은 것을 창작해내고 독특한 것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는 각 인물의 감정선을 잘 보여주려고 했는데, 목표를 달성했다고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시리즈의 대장정을 총망라하는 만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마지막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톰 크루즈는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제가 관객들이 즐기길 원하며 찍었다. 그 이상은 말씀 안 드리고 싶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시고 즐기길 바라시는 마음"이라고 답했다.

'미션 임파서블'의 8번째 이야기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오는 17일 개봉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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