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볼커 전 美 우크라 특사 "트럼프, 對러 강경 노선 돌입"

기사입력 : 2025년05월08일 21:52

최종수정 : 2025년05월08일 21: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크라이나와 광물협정 체결…"군사 지원 가능성 열려 있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비협조적 태도에 실망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강경 노선(hard way)'에 돌입했다고 커트 볼커 전 미 국무부 우크라이나 특사가 8일(현지 시각) 밝혔다.

볼커 전 특사는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안보 회의에서 로이터통신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초반 푸틴에게 '쉬운 길로 하든, 어려운 길로 하든' 평화를 이뤄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며 "그러나 전쟁 100일이 지난 지금, 푸틴이 전혀 협조하지 않자 트럼프는 강경한 접근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정치적으로 완전히 공조하게 되면서, 전쟁 지속의 책임이 명확히 러시아에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미·우크라 광물 협정 체결… "트럼프 지지층 설득용"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워싱턴에서 우크라이나와 광물 공급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는 미국에 우선적인 자원 접근권을 제공한다. 트럼프는 이를 통해 "미국 납세자의 돈을 쓰기보다, 우크라이나가 직접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지지층에 강조하고 있다고 볼커는 설명했다.

또한 이 협정은 미국의 우크라이나 경제·안보에 대한 이해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향후 무기 지원의 명분을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설명이다. 볼커는 "협정 자체가 안보 보장을 명문화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는 상태다. 이는 여전히 푸틴에게 협상 여지를 주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볼커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이 배제됐다는 뜻은 전혀 아니다"라며, 미 의회가 러시아 주요 기관에 대한 2차 제재 법안을 통과시켜 트럼프의 대러 강경 노선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