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C커머스 주춤 속 11번가 반격…신선식품 강화로 고객 락인 노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알리익스프레스 제치고 MAU 2위 등극…성장세 재가동
'11번가플러스' 론칭…맞춤형 멤버십으로 고객 충성도 제고
SSG닷컴과 협업한 '마트플러스'로 장보기 강화
박현수 신임 대표 "전사 EBITDA 흑자로 턴어라운드 완성"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커머스의 성장세가 주춤하자 11번가가 수익성 회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기존 멤버십과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SSG닷컴과 손잡고 '통합 장보기 전문관'을 선보이며 신선식품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신선식품은 마진율이 높고 고객 락인 효과가 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격전지로 꼽힌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11번가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893만여 명으로, 전달보다 2.0% 증가하며 알리익스프레스를 제치고 업계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알리익스프레스는 같은 기간 3.5% 감소한 880만5,000명을 기록했다.

11번가 로고. [사진=11번가 제공]

일각에서는 C커머스의 초기 성장 동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에는 가성비와 신선한 콘셉트로 유입된 소비자들이 시간이 지나며 이탈하는 모습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11번가는 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배송과 멤버십을 재정비하고 있다. 주말에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주 7일 배송 체계를 구축했고, 기존 무료 멤버십 '패밀리플러스'를 업그레이드한 '11번가플러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새 멤버십은 카테고리별 맞춤 혜택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에는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 강화된 국내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단가나 마진이 높은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것이 좋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식품은 주기적으로 사야 하는 상품 중 가장 주기가 짧아서 잘만 하면 꾸준한 매출 향상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충성고객 확보에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11번가,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 오픈. [사진=11번가 제공]

이날 11번가는 SSG닷컴의 '이마트몰', 자사 신선식품 전문관 '신선밥상', 생필품 빠른배송 서비스 '슈팅배송' 등을 통합한 '마트플러스' 전문관을 오픈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서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합작은 장보기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11번가와 고객 외연 확장을 꾀하는 SSG닷컴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 관계자는 "11번가는 장보기 구색 확대, SSG닷컴은 외연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이라며 "SSG닷컴의 차별화된 주간배송, 새벽배송 서비스와 우수한 품질의 장보기 상품을 11번가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업계는 이달 진행되는 '그랜드 십일절' 이후 11번가의 실적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MAU만으로 모든 걸 판단하긴 어렵지만, 최근 신용카드 결제 추정액도 늘어난 만큼 성장세는 분명하다"며 "이벤트 이후 매출이 더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11번가는 최근 박현수 신임 대표 선임을 통해 안정은 전 대표 체제에 마침표를 찍고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대표는 경영관리실장, 최고사업책임자(CBO)를 거쳐 조직의 체질 개선과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그는 "고객과 판매자의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오픈마켓과 리테일 부문에서 전사 EBITDA 흑자를 달성해 성공적인 턴어라운드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1번가 박현수 신임 대표이사. [사진=11번가]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