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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탈당' 김상욱, 이재명 지지 선언…"21대 대통령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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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만 진영논리 넘어 국가통합 아젠다 제시"
"이번 대통령, 진영 넘어 반드시 성공해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만 진영논리를 넘어 국가통합의 아젠다를 제시 중"이라며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직면한 국가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췄다고 판단하기에,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로 공개지지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 선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15 mironj19@newspim.com

그는 "대한민국은 첫째, 축소사회·경쟁력 약화·대외환경 급변·기득권 고착화·사회 혁신동력 약화 등 기존 사회 제반문제에 대응해야 한다"며 "둘째, 의료·노동·복지·연금 등 여러 개혁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실질적 국민주권 원리에 따른 민주주의를 실현함으로써, 잘못된 진영논리로 심화된 정치와 사회갈등을 해결해야 하고, 넷 째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혁명으로 촉발될 정치· 문화·사회·경제·노동의 근본적 변화를 방향성과 중심을 잡고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실패한 대통령을 다시 배출한다면, 대한민국은 존립이 위협받는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진영으로 나뉘어서 싸울 여유가 없다. 이번 대통령은 진영을 넘어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야만 한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등을 거치며 행정안정과 정책혁신을 성공적으로 성취한 경험 ▲당내 당원민주주의 도입 ▲당내 경쟁을 극복하고 통솔하는 리더쉽을 실천 ▲AI 및 로보틱스 패러다임 사회에 대한 실천적 고민을 깊게하고 대안을 고찰한 경험 ▲상법개정 등을 추진하며 금융시장의 선진화를 시도한 경험 등을 꼽았다.

그는 "본 공개지지와 함께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 후,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한 부탁도 하고 싶다"며 "행정부와 민주당 내 견제와 균형의 체계를 잘 확립해 충성경쟁에 대해 늘 경각심을 갖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이 후보가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도록 미력한 능력이지만 무엇을 해야할 지 늘 고민하겠다"며 "협력할 때에는 적극적으로, 비판할 때에는 합리적으로, 오직 국익에 부합함이 무엇인지를 기준으로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견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 입당 계획에 대해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과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것, 정당 입당 문제는 완전히 별개"라며 "정당가입은 제일 후순위로 두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기 전 당에 ▲윤석열 전 대통령 제명 ▲탄핵반대에 대한 원내지도부의 대국민 사과 ▲변칙과 야합이 없는 대통령 경선 ▲민생 대책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나 "당에서 받아들이지 않았고 거취를 걸고 이야기했으니 탈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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