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BASA 시스템 통해 부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추진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부산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15일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부산경제진흥원(원장 송복철),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와 'AI·빅데이터 기반 기업분석시스템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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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
이번 협약은 BASA 시스템을 통해 부산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기업의 혁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공동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BASA(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는 신보가 49년의 신용평가 노하우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기업분석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자사 경영진단 ▲다른 기업 정보조회 ▲지원사업 성과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부산시와 협약기관이 중소기업 육성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BASA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원대상 기업 선정에서 정책 효과 분석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지원사업 성과분석' 서비스는 수혜 기업의 재무 성과를 자동으로 분석해 성장 수준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며, 기업 성과를 비교할 수 있는 지역별 통계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원사업의 개선점을 도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BASA 시스템을 통해 최신 경영정보가 반영된 기업분석 보고서를 실시간으로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AI 기반의 맞춤형 진단의견과 개선 권고사항을 통해 경영 상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주도의 디지털 전환과 공공부문 행정 혁신의 대표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