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장미요정과 비밀의 정원' 2025 삼척장미축제 23일 개막

기사입력 : 2025년05월17일 12:35

최종수정 : 2025년05월17일 12:35

삼척장미공원 희망·행복·미식·환상·사랑·예술 등 6개 테마로 조성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 '완벽한 팀워크와 대한민국 공군 우수성 강조'
동해선 개통으로 장호항, 환선굴 등 풍부한 자연경관과 축제, 역사 관광지로 주목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의 대표 봄꽃 축제인 '2025 삼척장미축제'가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10일간 삼척장미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삼척장미공원.[사진=삼척시청]

17일 삼척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장미요정과 비밀의 정원'을 부제로 국내 최대 규모의 220여 종, 약 16만 그루 10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한 공원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특별 이벤트가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삼척 장미축제의 부제인 '장미 요정과 비밀의 정원'은 장미요정과 그녀를 괴롭히는 악령들이 등장하는 판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이야기는 축제 기간 동안 현장 퍼포먼스와 퍼레이드로 연출되며, 장미요정과 악령,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들이 축제장 곳곳을 누비는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개막일을 포함해 매주 금·토·일요일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축제장을 누비며 관람객과 소통한다.

2024 삼척장미축제 퍼레이드.[사진=삼척시청] 2024.05.19 onemoregive@newspim.com

이 이야기는 단순한 테마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황금 장미를 잡아라' 같은 미션 이벤트와도 연계돼 축제의 몰입감과 재미를 더한다.

퍼레이드와 공연을 통해 장미공원이 마치 동화 속 비밀의 정원처럼 꾸며지며, 장미요정이 악령의 방해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정원을 지키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축제의 분위기를 이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황금 장미를 잡아라' 이벤트에서는 축제장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삼척장미공원은 약 8만 5000㎡(약 2만 6000평) 규모로, 희망·행복·미식·환상·사랑·예술 등 6개 테마로 꾸며진다. 220여 종, 16만 그루의 장미가 식재돼 있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테마별 체험 프로그램, 포토존, 거리공연, 어린이 놀이기구, 플리마켓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하다.

2024 삼척장미축제장을 찾은 가족이 다양한 종류의 장미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삼척시청] 2024.05.19 onemoregive@newspim.com

또 축제 기간에는 인기가수 로이킴(23일), 펀치(24일), 경서예지(25일), 스윗소로우(31일), 디에이드(6월 1일) 등 다양한 출연진이 무대를 꾸민다. 특히 5월 31일 오후 5시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는 8대의 T-50B 초음속 훈련기가 팀을 이루어 약 23분간 펼치는 고난도 곡예비행으로 진행된다. 에어쇼는 기상 조건에 따라 세 가지 형태(Full Display, Low Show, Flat Show)로 나뉘며, 각 형태마다 수직 기동, 대형 편대비행, 롤링 등 다양한 곡예를 선보인다.

전반부에는 8대가 대형을 이루며 다양한 형상을 연출하고, 후반부에는 소규모 그룹 또는 단독 비행으로 역동적이고 아찔한 기동을 보여준다.

블랙이글스 조종사들은 4~5g의 하중을 견디며 비행하고, 일부 기동에서는 최대 11g까지 도달하는 고도의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항공기에서 하얀 연기를 분사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며, 팀원 전체의 완벽한 팀워크와 대한민국 공군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이글스 에어쇼 모습. [사진=보성군] 2025.04.03 ojg2340@newspim.com

올해 삼척장미축제는 예년과 달리 행사 시간을 야간 경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 '고흐×천만 송이 장미 특별전' 등 예술 프로그램과 함께, 장미터널·이벤트가든·잔디광장·맨발공원 등 다양한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동해선 개통으로 인해 삼척장미공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축제 홍보와 관광객 유입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장미공원과 동해선 삼척역이 가까워 방문객이 철도를 통해 손쉽게 축제장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한편 삼척시는 올해 동해선 개통의 첫 해를 맞아 관광객 유입의 새로운 지평이 펼쳐지고 있다. 

2025년 초 개통된 동해선 고속철도(포항~삼척)는 삼척 관광산업에 결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는 삼척의 대표 축제를 대표를 찾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동해선에는 ITX-마음 열차가 투입돼 포항에서 삼척까지 약 55분, 부산에서 삼척까지 2시간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동해선 개통으로 삼척은 '석탄도시'라는 기존 이미지를 벗고, 장호항·환선굴·증산해변 등 풍부한 자연경관과 축제, 역사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 울진역사를 지나는 동해선 철도.[사진=뉴스핌DB]

실제로 동해선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교통망 정비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삼척을 찾는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삼척시 체류형 관광시설 확충과 사계절 스포츠 인프라 조성 등으로 이어져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는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삼척시는 동해선 개통으로 특화된 관광산업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호텔, 루지, 클럽하우스 등 체류형 관광시설 확충, 생태체험 복합 테마파크, 반려동물 테마공원 등 신규 관광 인프라 조성, 지역주민 참여형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관광 일자리 창출, 연계 교통망 및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동해선 개통은 삼척의 관광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되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히든 스테이지' 새 얼굴은?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누가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로 얼굴을 알릴까.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가 20일 시작된다. 뉴스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은 19일 "본선 진출자로 선발된 24팀(명)의 라이브 영상이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에 총 24팀(명)이진출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6.18 oks34@newspim.com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달 12일 본선에서 경합하게 될 24팀(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개인 221명과 단체(밴드) 82팀 등 총 303명(팀)이 지원해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올해 대회에는 아마추어와 프로 등 다양한 연령과 이력을 가진 싱어송라이터가 몰려들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상파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부터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 등에서 입상한 실력자는 물론 이미 드라마 OST에서 두각을 보인 참가자도 있었다. 본선 진출자들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한다. 히든스테이지 사무국은 "매주 2명(팀)씩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의 '히든스테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히든 스테이지'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온라인을 통한 싱어송라이터 선발 대회다. 9월 첫째 주 금요일 마무리되는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음악 팬들의 평가를 합산해 최종 결선 무대에 나설 톱 10을 선발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에 총 24팀(명)이진출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6.18 oks34@newspim.com 톱 10이 겨루는 제3회 '히든 스테이지' 최종 무대는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 광장에서 펼쳐진다.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하는 '히든 스테이지'는 대중음악계에서도 이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제1회 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에이트레인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파일럿과 우수상을 탄 미지니가 배출됐다. 지난해 2회 대회에서는 대상에 이찬주, 최우수상은 헤밍·채겸이 차지했다.   oks34@newspim.com 2025-06-19 12:54
사진
[단독] XR '프로젝트 무한' 9월 출격 [서울=뉴스핌] 서영욱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오는 9월 29일 국내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 10월 13일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위주의 하반기 전략에서 XR 기기를 새 성장 축으로 더하며 애플·메타와의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내달 폴더블폰 언팩에서 시제품 전시와 티저 영상 공개로 먼저 시장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 [사진=삼성전자] ◆구글과 손잡은 첫 안드로이드 XR 헤드셋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의 언팩과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며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프로젝트 무한'은 구글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처음 탑재한 제품이다. 이 플랫폼은 삼성과 구글이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공동 개최한 'XR 언락(Unlocked)' 행사에서 첫 공개됐다. 웨어러블용 '웨어 OS(운영체제)' 공동 개발 이후 양사가 또 한 번 OS 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확장한 사례다. 프로젝트 무한은 XR 기기의 고질적 문제였던 착용감·콘텐츠 부족·배터리 효율·연산 성능 등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머리 형태를 반영한 착용 디자인을 완성했고, 시선 추적, 제스처 인식,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멀티모달 입력 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와 통합된 자연어 대화 기능까지 더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구현을 강조했다. 김기환 삼성전자 MX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1월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 단말기 등 모든 기술 요소를 OS 단계부터 통합 개발한 사례"라며 "웨어 OS처럼 안드로이드 XR도 생태계 차원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 핵심에는 퀄컴이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XR2+ 2세대' 칩셋이 들어간다. 고성능 연산과 그래픽 처리 능력, 최대 12개 이상의 카메라·센서 동시 제어 기능이 구현된다. 패스스루(Passthrough) 기능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몰입형 경험도 지원한다. 또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와의 유기적 연동성도 삼성의 강점이다. 갤럭시 생태계에서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XR 환경으로 확장, 개인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후발주자 삼성의 '반전 카드'삼성전자는 XR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현재 글로벌 XR 시장은 메타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다. 메타는 '퀘스트' 시리즈로 지난해 기준 VR 헤드셋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가형 '퀘스트 3S'의 판매 호조로 4분기 점유율이 84%까지 상승했다. 애플도 지난해 '비전프로'로 고급형 XR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나, 높은 가격(3499달러)과 콘텐츠 부족 문제로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 비전프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3%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VR 콘텐츠 부족, 하드웨어 무게·발열·배터리 지속시간 등 기술적 한계가 성장 정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기업용 수요는 교육·의료·군사·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범용성과 확장성, AI 기반 상호작용 등 차별화된 XR 플랫폼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 생태계를 그대로 XR로 확장 가능하도록 해 개발 허들을 낮췄다. 기존 모바일 앱 상당수가 수정 없이 XR 헤드셋에서도 실행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출시 초기부터 풍부한 콘텐츠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는 카드로 평가된다. 구글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에서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을 연말 출시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구글 유튜브 채널] ◆삼성-구글 연합, '스마트안경'까지 전선 확대삼성과 구글의 XR 협력은 헤드셋을 넘어 차세대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스마트안경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 I/O 2025 행사에서 공개된 이 협력 프로젝트는 연말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스마트안경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통합돼 독립형으로 작동하며,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 지도 길찾기, 음성 명령, 상황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드웨어는 삼성이, 디자인은 젠틀몬스터가, 운영체제·AI 서비스는 구글이 맡는다. 10년 전 실패로 끝났던 구글 글라스의 한계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안경 대중화를 겨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2025~2026년을 기점으로 XR·AR(증강현실) 시장이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AR 스마트안경 시장이 반등하며 내년까지 30% 이상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 발전과 결합된 'AR+AI' 융합 트렌드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전 제품에 관한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2025-06-18 14: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