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양용은 이후 16년만의 한국인 메이저 우승 도전
노렌 2타 차 2위…욘 람 김시우와 공동 5위, 디섐보 8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시우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한때 선두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공동 5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보기 3개로 맞바꿔 이븐파 71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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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시우가 18일 PGA챔피언십 3라운드 18번 홀에서 그린 벙커샷을 하고 있다. 2025.05.18 zangpabo@newspim.com |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가 된 김시우는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5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전날 2타 차 공동 2위였던 김시우는 선두와 격차가 더 벌어지고 순위도 떨어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린 김시우는 메이저 대회에선 2021년 마스터스 공동 12위가 최고 순위다.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 이후 16년 만에 한국인 메이저 챔피언 도전은 쉽지 않게 됐지만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순위 경신이 기대된다.
5일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시즌 첫 우승을 따낸 세계 랭킹 1위 셰플러는 이날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11언더파 202타로 선두에 올랐다. 셰플러는 14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마지막 5개 홀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로 5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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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코티 셰플러가 18일 PGA챔피언십 3라운드 18번 홀 그린에서 퍼팅을 하기 위해 캐디 테드 스콧으로부터 퍼터를 건네받고 있다. 2025.05.18 zangpabo@newspim.com |
5타를 줄인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3타 뒤진 2위(8언더파 205타)로 최종일 셰플러와 챔피언조 대결을 벌인다.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와 J.T. 포스턴(미국)이 공동 3위(7언더파 206타)에 올랐다. LIV 골프에서 뛰는 욘 람(스페인)과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김시우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공동 8위(5언더파 208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디펜딩 챔피언 잰더 쇼플리(미국)는 공동 49위(2오버파 215타)에 그쳤다.
김주형은 4타를 잃고 공동 63위(5오버파 218타)로 떨어졌고, 안병훈은 8오버파 79타를 쳐 공동 72위(8오버파 221타)가 됐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