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동남부 찬란한 보석 무이산, 서울 관광설명회 성황리에 개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푸젠성 난핑시가 5월 1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절경을 품은 무이산, 자연·인문학·차의 향기'를 주제로 '2025년 무이산 문화·관광·차(한국)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위안차오훙(袁超洪) 중국 난핑시 당서기, 종홍뤄(钟洪糯)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장뤄위(张若愚) 중국 주서울관광사무 소장,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 등을 비롯해 한중 관광업계 관계자, 기업 대표, 언론인, 난핑시 문화·관광·차 관련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산수와 인문, 차를 매개로 한중 교류 확대
무이산은 중국 푸젠성 북서부에 위치한 국가공원으로, 세계자연유산과 세계문화유산 두 가지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관광지다. 또한 중국에서 '차 문화 예술의 고향'으로 불리는 유서 깊은 명산이다.

이번 행사는 무이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구한 주자(朱子) 문화를 매개로 삼아, 양국 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문적 연대감을 고양하여 상호 이익과 협력을 증진하는 자리가 됐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5월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무이산 관광설명회에서 위안차오홍 중국 푸젠성 난평시 위안차오홍 당서기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무이산시 제공.  2025.05.19 chk@newspim.com

난핑시 위안차오훙 당서기는 개회사에서 "중국의 유명한 유학자 주희(朱熹)는 난핑시에서 50여 년 동안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를 가르쳤다"며, "주희의 증손자인 주첸(朱潜)은 800여 년 전 고려로 건너가 전라도 금성에서 주자학을 전파했고, 이는 오늘날까지도 한중 문화 교류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무이산의 자연과 차, 그리고 주자 문화를 함께 소개함으로써 양국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한국 정치인·외교관도 축사…협력 기대감 높여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번 행사는 한국 국민이 무이산의 자연, 인문, 차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를 계기로 양국 간 문화적 이해와 협력이 더욱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종홍뤄 주한 중국대사관 총영사는 "중국 동남부의 보석 무이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복합유산지로서 천년 문명의 정수를 품고 있다"며,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인연이 깊은 한중 양국이 무이산을 통해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16일 위저우(余洲) 무이산시 시장이 무이산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있다. 2025.05.19 chk@newspim.com

▲ 주자 문화와 차 문화 교류로 '깊은 유대'
이번 행사에서는 주자 문화에 대한 한중 전문가들의 대화도 마련됐다. 주희의 28대 후손인 주형식, 한국 주자학 연구자 강원구, 그리고 난핑시 주자문화연구회 부회장 주희가 '문화의 원류는 산수에서 비롯된다'를 주제로 대담을 펼쳤다.

세명의 전문가들은 주자학이 양국 사회문화에 끼친 영향과 그 현대적 계승에 대해 논의하며, 주자 문화가 한중 간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정신적 기반임을 재확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한 차 문화 교류의 자리도 마련됐다. 조미란 서울전통차문화연구원장과 판샤(范霞) 무이산시 다예사협회 회장이 각각 한국 전통 다례와 무이산 다홍포(大红袍) 차 예술을 선보였다.

▲ "무이산으로 오세요"…한국 관광객 적극 유치 나서
무이산은 최근 수년 한국인 유커들이 즐겨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난핑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무이산과 서울 간 직항 노선 개설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무이산 관광설명회에서 종홍뤄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5.19 chk@newspim.com

위저우(余洲) 무이산시 시장은 "이번 홍보회를 통해 한국 관광기관과의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대무이 관광 협력체'를 구성해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관광객 유치, 협력 메커니즘 구축 등에 협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행사 기간 중(5월 14~16일)에는 18만 원 상당의 할인 패키지 상품도 제공되었으며, 무이산 현지에는 한국어 관광 표지판 설치, 해외 카드 결제 가능 POS 도입, 한국 관광객 맞춤형 호텔·식당 조성, 한국어 통역사 채용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문화교류 협약 체결…지속 가능한 협력 기대
행사에서는 중한 양국의 관광협회 간 문화교류 및 단체관광 협약도 체결되었다. 장친(张琴) 무이산시 관광협회 부회장과 조찬현 한국관광협회 부회장, 조태숙 서울시 관광협회장이 '1만 명 한국인 무이산 유학여행 협력 프레임 협약'을, 스훙쥔(施洪军) 무이산시 여행사협회 회장과 추지연 한국여행사협회 부장이 단체 관광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