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CJ제일제당, 세계 최대 외식박람회서 'K푸드' 알렸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21일 08:55

최종수정 : 2025년05월21일 08:55

지난 17~20일 美 '2025 NRA'서 혁신기술 기반 제품 소개
CJ 부스에 수천명 인파 방문해 호평…"K푸드 세계화 가속화 집중"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J제일제당이 세계 최대 규모의 외식박람회에 참가해 CJ 대표 'K푸드' 제품을 전 세계에 알렸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7일부터 4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 NRA(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시카고 NRA 외식 박람회를 찾은 한 외식·푸드 서비스 관계자가 지난 20일 CJ 비비고 부스에서 고추장소스를 곁들인 비비고 만두와 롤 등 요리를 맛보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올해 106회째를 맞은 NRA쇼는 세계 최대 외식 및 푸드 서비스 산업(B2B) 박람회로, 영향력 있는 푸드 서비스 혁신, 인사이트, 최신 트렌드, 솔루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국제 교류의 장이다. 올해 900개 카테고리에 2225개 업체가 참여하고 약 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박람회에서 '비비고 브랜드'와 셰프를 위한 한국적 풍미의 프리미엄 K소스 스타터(starter)인 '서울풀리(Seoulfully!)' 2개 부스를 운영, CJ 대표 K푸드 제품을 소개하며 체험 및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비비고 부스에서는 CJ만의 차별화된 발효기술이 적용된 '비비고 고추장소스'를 비롯, '비비고 만두', '비비고 에그롤' 등 제품을 전시하며, 별도의 '컬리너리 익스피리언스(Culinary Experience)' 무대를 통해 유명 셰프인 젯 틸라(Jet Tila)가 이 제품들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였다.

특히 비비고 고추장소스를 메인 제품으로, 고추장 디핑소스와 고추장 메이플디핑소스를 각각 곁들인 튀김만두, 필리치즈스테이크에그롤, 새우스프링롤, 블랙퍼스트에그롤 등 소스 곁들임 요리를 집중 소개했다. 향후 냉동 제품군뿐 아니라 K소스 같은 상온 제품군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는 방침의 일환이다.

비비고가 일반 소비자에게 친근한 K푸드 대표 브랜드와 제품으로 다가간다면, 별도 독립 부스를 통해 선보인 서울풀리(Seoulfully!)는 프리미엄 컬리너리 소스 브랜드로 미국 푸드 서비스 시장의 전문 셰프와 운영자 공략에 나선다.

한국 전통 장 원료와 발효 공법을 사용, 글로벌 미식 시장을 타깃으로, 한식은 물론 멕시칸, 이탈리안 등을 포함한 다양한 서양 요리에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우마미(Umami), 스윗앤세이보리(Sweet&Savory), 고추, 스모키(Smoky) 등 4종이며, 다용도 소스 스타터로 지난해 미국 시장에 론칭해 주요 온라인 푸드 서비스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NRA 외식 박람회를 찾은 한 외식·푸드 서비스 관계자가 지난 20일 CJ 프리미엄 컬리너리 소스 브랜드인 '서울풀리' 부스에서 요리를 맛보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비비고 고추장, 만두, 에그롤과 서울풀리 2종(고추, 스모키) 등 5개 제품은 NRA쇼에서 주최한 '2025 FABI(Food and Beverage) 어워즈'에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FABI 어워즈는 업계 트렌드를 주도하고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메뉴 확장에 기여하는 혁신적, 창의적, 미래지향적인 제품에 수여하는데, 국제 식품산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총 39개가 선정됐으며, 수상 제품들은 별도로 마련된 FABI 테이스팅 존(tasting zone)에서 특별한 소개 세션을 진행, 보다 집중적으로 알리는 기회도 가졌다.

비비고 부스와 서울풀리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비비고 고추장은 치킨 윙, 버거, 비빔밥 등 어떤 요리든 달콤하고 매콤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서울풀리는 글로벌의 다양한 요리에 어울리고 한국적인 맛을 느끼게 하는 다용도 소스 스타터다" 등 호평을 내놓았다.

CJ제일제당 부스에는 미국 주요 외식 및 푸드 서비스 관계자를 비롯해, 리테일 바이어, 전문 판매·유통 업자, 일반 소비자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수천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박람회가 미국 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주요 유통채널에 자사 대표 K푸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CJ K소스와 K플레이버에 대한 세계 각국 관계자들의 큰 관심과 호평으로 성장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CJ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토대로 한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K푸드 세계화 가속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