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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교체 누적 459만..."내달 570만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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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예약자수 444만명...주말 지나며 유심 교체 30만명대 회복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의 유심 교체 누적 인원이 459만명을 기록하면서 잔여 예약자수를 넘어섰다. 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500만개, 내달 570만개의 유심을 추가 확보하며 유심 교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6일 31만명의 인원이 유심을 교체하며 누적 459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고 27일 밝혔다. 잔여예약자수는 444만명이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이 27일 브리핑에서 유심 교체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일요일인 25일 일부 티월드 대리점이 휴무에 들어가며 일 유심 교체 인원이 11만명으로 떨어졌지만 월요일인 26일 다시 30만대를 회복한 것이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유심을 교체한 분들이 누적 기준으로 잔여 예약자보다 많아졌다. 5월말에 500만개를 들여오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번 주에도 추가로 들여오는 유심이 있다"며 "내달에도 570만개의 유심을 들여오고 유심 확보 일정을 앞당길 계획이다. 유심 교체 작업을 위한 물량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영업의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유심 물량을 확보하면서 신규 영업 해지의 요건에 한 걸음 다가선 점은 인정하면서도 유심 교체에 집중하면 추후 협의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신규 정지 해제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보다는 예약자들에게 유심 교체를 안내하고 최대한 교체율을 높여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교체에 속도를 낸다면 정부와 협의할 시점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도 "이번 일을 마무리하고 불편을 끼친 고객들에게 신뢰를 회복할 방안을 만들어 제시하면 서비스를 이용하다 나가신 분들도 돌아오실 기회가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판매점에 대한 지원금 상향에 대해서는 경쟁사와 형평을 맞춰 고객 이탈 방지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주말 일부 판매점에서는 SKT의 판매 장려금 인상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임 사업부장은 "경쟁사에서 지원금과 장려금을 상향했다. 판매점의 영업을 위한 방어 수준으로 장려금 인상을 하게 됐다"며 "지원금 상향은 기변 고객을 케어하고 고객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전했다.

다만 SK텔레콤은 판매점에 수급되는 신규 유심 물량이 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판매점에서는 이심(e-Sim) 개통을 장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신규와 번호이동 업무를 하지 않고 유심 교체에 전념하고 있는 대리점에 대해서는 매장별로 대여금 500만원까지 3개월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리점에서 납부해야 할 단말 대금에 대한 납부 유예도 지원하고 있다.

임 사업부장은 "신규 영업 정지에 대한 보상은 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계획을 세워놓았고 대리점과도 공유했다"며 "신규 영업 정지 해제 시점에 구체적인 보상안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객신뢰위원회의 두 번째 회의도 개최됐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6일 고객신뢰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안완기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현 한국공학대학 석좌교수)을 위원장으로 정한 바 있다.

두 번째 회의는 지난 22일에 개최돼 이번 해킹 사고에 대한 개요와 대응 경과를 공유했다. 또한 비정상적 인증 시도 차단 시스템(FDS), 유심보호서비스, 유심 교체가 포함된 고객안심패키지를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안, 타 기업의 외부 위기 대응 사례에 기반한 고객 신뢰 회복 방향성 모색이 이뤄졌다.

김 센터장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SK텔레콤에서 정보보안에 대한 투자 계획, 장단기 로드맵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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