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창원시, 2050 지속가능 미래 대전환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25년05월28일 18:12

최종수정 : 2025년05월28일 18:12

수소산업 육성…친환경 산업생태계 구축
탄소중립 목표, 온실가스 40% 감축 계획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050 지속 가능한 미래 대전환'을 핵심 과제로 삼고 환경·에너지 분야에서 선제적 정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수소경제 기반 강화, 탄소중립·녹색성장 전략 실행, 지역 주도의 에너지 혁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수소생산 연계 국내1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설비 [사진=창원시] 2025.05.28

◆수소산업 육성…미래 친환경 산업생태계 구축

시는 2015년부터 수소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해왔다. 국내 최초로 수소 시내버스와 도심형 수소충전소를 도입했으며, 부품 국산화와 전문기업 유치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창원국가산단 확장구역을 중심으로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성산구 일대에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유치하고 한국가스공사와의 협약으로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했다. 올해 말에는 경남도를 통해 산업부에 예비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도 준비 중이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마련…선도도시 재도전

시는 지난 1월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건물, 교통, 농축산 등 주요 부문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233만 톤)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국가 및 경남도의 계획과 정합성을 확보하고 전문가 자문과 공청회를 거쳐 총 22개 핵심사업과 100개 실천사업을 마련했다. 매년 이행평가 및 환류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지정에도 재도전한다. 지난해 최종 대상지 선정에서는 제외됐으나 전국적 정책 효과 확대를 위해 추가 지정을 요청한 상태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추진…지역 주도의 에너지 혁신

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지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원 중심의 전력 생산-직접 소비 모델 도입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 1월 경남도 및 주요 에너지 공기업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창원동전일반산단 등 관내 산업단지를 분산특구 예정지로 검토 중이다. 향후 수소연료전지와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설치해 지역 내 기업들의 RE100 대응력 강화와 에너지 자립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관련 산업 투자 확대…미래 모빌리티 기업 집적 가속

최근 창원국가산단 내에서는 로만시스㈜ 등 국내외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이 약 5368억 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고, 이를 통해 약 750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시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실증지원 사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2050 지속가능한 미래는 대한민국 모두의 과제"라며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시민·환경·기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