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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하반기 분양가 인상 앞두고 공공택지 고덕 강일지구 ′대성베르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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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ZEB) 시행 코앞
하반기 분양가 추가 상승 압력에 '분상제' 단지 관심
'초품아'·무상옵션 '눈길'…지하철역 거리는 '아쉬움'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하반기 아파트 분양가가 더 높아진다는 얘기도 있고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것 같아 국민평형(전용 84㎡)에 청약 도전해보려고요."

29일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견본주택에 방문한 시민들은 1층 상담 데스크에 모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 고덕강일 공공택지지구에 12블럭에 공급되는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이날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돌입했다.

◆ ZEB 시행 코앞…하반기 분양가 추가 상승 압력에 '분상제' 단지 관심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고덕강일 공공택지지구에 12블럭에 공급되는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이날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돌입했다. 2025.05.29 dosong@newspim.com

이날 견본주택에 몰린 이들의 주된 관심사는 단연 분양가였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수준의 분양가가 적용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 단지의 전용 84㎡A 주택을 기준으로 보면, 저층부인 1~2층의 분양가는 9억2860만원이며 고층부인 12층 이상은 9억84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전용 101㎡ 주택의 경우 고층부 기준 11억2000만원이다. 분양 관계자는 "3.3㎡당 분양가가 평균적으로 2850만원 정도에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분양가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최근 오른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로 원가율이 치솟으며 10년 새 분양가가 2배가량 상승했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2015~2024년)간 전국 민간분양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15년 988만원에서 2024년 2066만원으로 2.1배 올랐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계한 지난 4월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4541만원에 달한다. 이를 고려하면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서울권 민간 아파트임에도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분양가가 형성된 셈이다.

분양 성수기로 불리는 이달 전국에서 2만3197가구가 공급됐지만, 분양에 실패한 곳도 상당하다. 지난 22일까지 청약을 진행한 전국 15개 단지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분양 4곳은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민간분양 11곳 중에서는 서울 구로구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만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특히 다음 달부터는 분양가 상승 요인들이 연이어 대기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부터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 대해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ZEB)'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ZEB 인증은 에너지자립률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민간 아파트는 5등급(에너지자립률 20~40% 미만) 기준을 맞춰야 한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1층에 마련된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단지 모형. 2025.05.29 dosong@newspim.com

이를 위해 추가적인 친환경 설비와 자재, 기술 등을 적용해야 하므로 초기 건설 투자비용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인상이 예상된다. 오는 9월에는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국토교통부의 기본형건축비 정기 고시도 예정돼 있다.

분양 관계자 역시 "올해 하반기부터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서울 내 택지지구 중 민간 분양으로는 이 택지지구가 마지막이다 보니 청약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 특히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는 이점이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는 평균 경쟁률 18.83대 1을 기록한 반면, 미적용 단지는 평균 경쟁률이 4.25대 1에 그쳤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라 4배가량의 경쟁률 차이를 보인 것이다.

앞서 이달 초 분양한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는 전용 84㎡B 청약에서 만점에서 2점 모자란 82점짜리 청약통장이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해당 단지의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가 12억4060만원, 전용 59㎡는 9억980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그에 비해 낮은 분양가를 기록한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역시 강남권 직장인 등 실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한 시민은 "강남권 업무지구까지 대중교통으로 40분 정도 걸려 출퇴근이 용이한 데 비해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강동구 상일동 택지지구에서 강일역까지의 거리는 도보로 이용하기에 다소 멀다는 평가다. 지도 앱 기준 역사까지 1km가량 걸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걸어보니 단지와 역 사이에 있는 근린공원의 산책로를 이용할 경우 성인 걸음 기준 10분 정도에 강일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 '초품아'·무상옵션 '눈길'…지하철역 거리는 '아쉬움'

이른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라는 점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가칭)가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며, 강명초, 강명중, 강일고 등도 가깝다. 또 한영외국어고등학교와 배재고등학교도 인접해 있으며, 강동 학원가와도 가깝다.

코스트코,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 대형 상업시설도 가깝다. 최근에는 이케아 강동점이 개장했고, CGV도 입점해 주거 편의성이 향상된 점도 장점이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내부 유니트에서는 무상 구조 변경이 눈에 띈다. 거실과 인접한 작은 방의 벽체를 허물 수 있어, 기호에 따라 거실을 넓히거나 두 개의 작은 방을 합쳐 큰 방 하나로 만드는 등 3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사진은 벽체를 허물어 거실을 확장한 유니트 내부 모습. 개방형 발코니도 눈에 띈다. 2025.05.29 dosong@newspim.com

내부 유니트에서는 무상 구조 변경이 눈에 띈다. 거실과 인접한 작은 방의 벽체를 허물 수 있어, 기호에 따라 거실을 넓히거나 두 개의 작은 방을 합쳐 큰 방 하나로 만드는 등 3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창문에 부착되는 집광채광 루버와 각 방마다 설치되는 환기 시스템(시스클라인)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유니트를 둘러보던 한 부부는 "아이가 없어 큰 평수는 조금 부담됐는데, 구조 변경이 무상이라 방을 꾸미는 선택지가 많아져 관심이 간다"고 전했다.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전용 84·101㎡ 총 6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전용 84㎡A 173가구 ▲전용 84㎡B 126가구 ▲전용 84㎡C 130가구 ▲전용 101㎡ 184가구다. 디에스종합건설㈜이 시행하고 디에스종합건설㈜·대성베르힐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청약 일정은 6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는 6월 12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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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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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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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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