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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협 "국회 이전하고, K팝 아레나 건립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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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협 성명 내고 새 정부에 정책 제안
대형 체육시설 '공연 쿼터제'도 요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대중음악 제작자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가 K-팝 전용 아레나(대형 공연장) 건립과 공연 인프라 확충을 정부에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2025.05.30 oks34@newspim.com

연제협은 30일 성명을 내고 "K-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지만 국내 공연 인프라는 급성장하는 산업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만 장의 티켓이 단 1분 만에 매진되는 대형 스타들이 즐비하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전문 대형 공연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해외 대형 공연장과 비교할 때 국내 시설은 규모와 기술 면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서울올림픽주경기장(리모델링 중),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 스카이돔, KSPO DOME 등이 K-팝 공연 개최에 일부 활용되고 있으나 리모델링, 잔디 훼손 문제, 노후화, 대관 절차 등으로 제약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제협은 첫 번째 제안으로 대규모 전문 공연장 'K-팝 아레나' 건립을 제시했다.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해당 부지에 세계적 수준의 K-팝 아레나를 건립해 여의도를 대중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키자는 방안이다. 또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과 주변 부지를 활용한 3만석 규모의 대형 실내 공연장 건립도 제안했다.

두 번째로는 서울 및 수도권 대형 체육시설에 '공연 쿼터제' 도입을 제안했다. 축구장이나 야구장 등 기존 체육시설에 조례 개정을 통해 스포츠와 문화행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및 자율성 보장도 요구했다.

▲ 이하 연제협 성명문 전문

K-팝은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로 인식되며, 해외 매출 및 팬덤 경제, 관광 효과 등에서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K-팝의 성장은 국가 브랜드를 강화하고,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함을 입증합니다.

최근 K-팝 해외 매출 및 라이브 공연 매출의 성장은 국가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라이브 공연 부문은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여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K-팝 팬덤 경제는 연간 수조 원 단위의 경제 효과를 일으켜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국가 소프트 파워와 국제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동력입니다.

하지만, 국내 공연 인프라 측면에서는 급성장하는 K-팝 산업에 부응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심각합니다. 수만 장의 티켓이 단 1분 만에 매진되는 대형 스타들이 즐비하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전문 대형 공연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해외 대형 공연장과 비교할 때, 국내 시설은 규모와 기술 면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프라 부족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한국 무대를 회피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올림픽주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 스카이돔, KSPO DOME 등은 K-팝 공연 개최를 위해 일부 활용되고 있으나, 각각의 시설은 리모델링, 잔디 훼손 문제, 노후화, 대관 절차 등으로 인한 제약을 안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은 국내 대형 공연 일정에 박차를 가하지 못하고, 나아가 국내 공연 시장의 경쟁력 저하와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문화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체계적인 인프라 확충 및 운영 시스템 도입이 시급합니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K-팝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반영한 국가적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은 미래 비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내실 있는 경제 성장 효과를 창출하기 위안 방안으로 아래와 같이 K-팝 아레나 구축 및 대중문화 인프라 확충을 제안합니다.

첫째. 대규모 전문 공연장 'K-팝 아레나' 건립을 제안합니다.

최근 각 후보들은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만약 이러한 공약이 현실화 된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중심지인 국회의사당 부지에 세계적인 수준의 K-팝 아레나를 건립, 대한민국의 문화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합니다.

또 다른 대안으로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과 주변 부지를 활용하여 30,000석 규모의 대형 실내 공연장 건립을 제안합니다. 현재 올림픽공원 내에는 온라인 공연 전문 공연장인 코카뮤직스튜디오를 비롯해 벨로드롬(자전거 경기장, 5,000석)과 테니스경기장(1만 5,000석)이 공연도 가능한 다목적 스포츠문화시설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에 있는 상태에서 올림픽공원 부지 내 기존 시설(올림픽홀, 핸드볼경기장, KSPO DOME)을 K-팝 공연에 최적화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전환하여 기존 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극대화 하는 방법으로 대중문화 복합지구 조성을 현실화함으로써 공연 산업 및 관광 산업 활성화와 대중문화산업 안팎에서 직간접인 경제 효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둘째. 서울 및 수도권 대형 체육시설에 '공연 쿼터제' 도입과 지속 가능한 축제 연례화 방안을 제안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의 대형 공연장 부족 문제는 현재 문화 산업 발전에 큰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적 대응책으로 '공연 쿼터제' 도입을 제안하며, 동시에 지속 가능한 축제 연례화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제도는 축구장이나 야구장 등 기존 체육시설에 대해 조례 개정을 통해 스포츠와 문화행사가 서로 상생하고, 한정된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조치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주요 체육시설은 조례상 프로축구 및 국가대표 경기가 우선 배정됨에 따라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확정하는데 일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화행사가 가능한 특정 기간이 매년 반복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해당 기간을 지자체에서 고정된 축제 기간으로 지정할 경우 서울 및 수도권 내에서는 연간 최소 24회 이상의 대형 공연을 계획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명확한 일정이 마련된다면, 세계 유명 축제들이 수많은 해외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해온 사례와 같이 국민의 문화 소비 촉진과 해외 관광객 유입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연 쿼터제' 도입 및 지속 가능한 축제 연례화 전략은 단기적인 공연장 부족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대중문화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의 문화, 관광 정책의 근본적인 대안임을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및 자율성 보장을 제안합니다.

한국의 대중문화산업, 특히 K-팝은 앞으로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정부는 콘텐츠 제작 지원 확대 및 금융 정책 수립, 중소 기획사에 대한 세제 혜택과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과 지원책을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기획사 간의 빈부격차로 인한 공정한 경쟁과 상생을 유발하고, 다양한 산업 참여자들이 건강한 생태계 속에서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혁신적인 규제 개혁을 통해 기업들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K-팝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한국연예제작자협회를 비롯한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신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진정한 문화강국 건설에 기여할 것을 약속합니다.

2025년 5월 30일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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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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