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선 D-4] 김문수, 눈물 글썽 "저 때문에 아내가 상처받는 거 원치 않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주에 생명과학바이오 단지 만들겠다…국가가 땅 공짜로 줘야 기업 온다"
"최전방 군사 지역 확실히 발전…강원대학교 등 국립대 지원

[원주=뉴스핌] 김가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30일 대선 출마 이후 처음으로 강원도를 찾았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원주와 춘천을 방문해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 ▲최전방 군사지역 발전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유세 중 자신의 배우자에 대한 외부 비판을 언급하며 울컥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원주=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0일 오후 강원 원주시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30 choipix16@newspim.com

김 후보는 원주 유세에서 "원주에 생명과학을 하는 바이오 국가 산업단지가 없다. 이해가 안 간다"며 "대통령이 되면 원주에 생명과학바이오 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세대 원주의과대학하고 산업단지가 같이 힘을 합치고, 학교 안에 창업센터를 만들어서 학생들이 전기·물·사무실을 공짜로 쓰게 국가가 확실히 밀어주겠다"며 "잘 밀어줘서 의사들이 연구도 하고 원주에 제약회사가 많이 들어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2025년 원주에 설립 예정인 엔비디아(NVIDIA) 인증 교육센터를 언급하며 "제가 당선되면 바로 30조 원 예산을 할 건데, 이 부분을 반영해서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원주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명바이오산업 등 방향은 제대로 잡고 있는데 국가가 화끈하게 밀어드리지 못했다"며 "국가가 밀어줘서 땅을 공짜로 준다고 해야 (기업들이) 원주로 올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이 잘 돼야 중소·중견 기업이 하청하고 산다. 중소·중견기업이 잘 돼야 자영업자가 잘 산다"고 짚었다.

 

춘천 유세에서는 "철원·화천·양구는 군사시설이 있어서 여러 가지 제약이 많다"며 "한기호 의원과 힘을 합쳐서 최전방 군사 지역도 확실히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강원대학교를 비롯해 여러 국립대학교가 더 좋은 대학이 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지원하겠다"며 "강원도를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원주=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0일 오후 강원 원주시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30 choipix16@newspim.com

한편 이날 유세 현장에 '제 아내가 자랑스럽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 김 후보는 "제가 바로 팔불출 공처가"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 후보는 원주 유세에서 "아내와 딸을 생각하면 너무 죄송하다. 남편으로서 예식장에서 결혼도 못 하고, 청첩장도 못 하고, 드레스 한번 못 입혀줬다"며 "이런 아내가 문제가 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제 아내는 저의 동지이고, 저에게는 가장"이라면서 "(아내가 있어서) 오늘의 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가 김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를 두고 '제정신이 아니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선 "정치라는 게 너무 잘못되어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김 후보는 "저하고 같이 공범이 돼서 감옥에 갔던 (유 작가의) 동생이 있다. 그렇게 서로 다 잘 아는데, 저는 한 번도 그 사람(유 작가)을 욕해본 적 없다"며 "우리 정치가 이래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춘천 유세에선 유 작가가 '대통령 후보 배우자 자리는 설 씨 인생에서 갈 수 없는 자리'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겨냥해 "대학을 안 나오면 대통령이나 영부인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김 후보는 "제 아내를 그렇게 이야기하는 걸 들으면서 상당히 가슴 아프고, 그런 식으로 하는 것이 정치인가"라며 "제 아내가 저 때문에 상처받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에 나간다고 하니까 (아내가) 도장 찍고 나가라 했다. '도저히 도장 못 찍으니까 한 번만 도와달라'고 사정해서 한 달 만에 나왔는데 결국 온갖 욕을 먹고 상처받는 걸 보니까 저와 가는 길이 늘 가시밭길이고 힘든 길"이라면서 "함께 해준 제 아내가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원주 유세 현장에서 만난 70대 여성 A씨는 "횡성에서 모를 심다가 유세 보려고 장화 벗어두고 왔다"며 허리춤에 말아둔 장갑을 꺼내 보였다. 그는 "김문수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김문수는 깨끗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