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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인디애나, 25년만에 챔프전행… "오클라호마시티 나와"

기사입력 : 2025년06월01일 14:57

최종수정 : 2025년06월01일 14:57

뉴욕과 6차전 125-108… 시아캄, 콘퍼런스 결승 MVP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마지막 상대는 정규리그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다.

인디애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6차전 홈 경기에서 뉴욕을 125-108로 제압했다. 4승 2패를 거둔 인디애나는 슈터 레지 밀러가 활약한 1999-2000시즌 이후 25년 만에 파이널에 진출했다. 당시 레지 밀러가 이끈 인디애나는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버틴 LA 레이커스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

[인디애나폴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파스칼 시아캄이 1일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6차전 홈 경기 2쿼터 슛을 하고 있다. 2025.6.1 psoq1337@newspim.com

동부 4위(50승 32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인디애나는 1라운드에서 밀워키 벅스를, 2라운드에선 1번 시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모두 4승 1패로 돌려세웠다. 챔피언결정전 상대인 서부 콘퍼런스 우승팀 오클라호마시티는 정규리그에서 68승 14패, 전체 승률 1위(83.0%)를 기록한 팀이다. 정규리그 MVP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앞세운 전력이다. 두 팀은 오는 6일 오클라호마시티 안방 페이컴 센터에서 1차전을 치른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2002년 NBA가 사치세 제도를 도입한 이래 챔프전에 오른 양 팀 모두 사치세를 내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액 연봉자 없이 실속으로 팀을 꾸리고 지출을 억제하면서 효율적으로 성과를 냈다는 뜻이다.

뉴욕과 6경기에서 평균 24.8점을 올린 포워드 파스칼 시아캄이 콘퍼런스 결승 MVP로 뽑혀 래리 버드 트로피가 그의 손에 들어갔다. 시아캄은 이날도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1점을 몰아쳐 인디애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야전사령관 타이리스 할리버튼도 21점 1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종료 59초 전 그는 딥쓰리(Deep Three) 한 방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고 유니폼을 움켜쥐며 포효했다. '딥쓰리'는 3점 라인보다 한두 걸음 이상 더 뒤에서 쏘는 3점 슛을 말한다. 

뉴욕은 센터 칼앤서니 타운스가 22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기대를 모은 제일런 브런슨은 19점에 그치고 실책 5개를 범하며 무너졌다.

인디애나가 58-54로 앞선 채 맞이한 3쿼터 에너지 레벨에서 상대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시아캄이 연이은 골밑 공략으로 뜨거운 슛감을 유지했다. 3쿼터 종료 시점 15점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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