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사업 부문 실적 상승세 전망
신정부 '에너지고속도로 SOC개발사업'...태양광EPC 매출 실현 가시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4일 신재생에너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Building-Integrated Photovoltaics)시장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투파워는 지난해 하반기에 첨단 신기술(NET)을 적용한 BIPV의 조달우수제품인증 획득을 통해 본격적으로 BIPV 시장에 진출했으며 관급에 이어 민수 시장까지 수주를 위한 영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투파워는 올해 태양광사업 부문에서 BIPV가 차지하는 비중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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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파워 로고. [로고=지투파워] |
지투파워는 정부의 탄소 중립을 위한 제로에너지 건축물(1000㎡이상) 의무화 정책으로, BIPV태양광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수요처에 대한 그동안의 실적 레퍼런스가 지투파워의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어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지투파워는 태양광부문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태양광 관급 시장 점유율도 지난 2023년 11위에서 2024년 5위로 상승했으며, 올해에는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는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투파워 장철수 사장(CEO)은 "'회사의 건물일체형 태양광는 신기술인증을 적용한 CMD기술 기반으로서 신정부의 에너지고속도로 SOC개발사업 추진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태양광 사업은 크게 성장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지투파워의 첫 해외 진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필리핀 잠보앙가에 위치한 경제특별구역 내에 설치 용량 20MW, 약 300만불 규모(약 41억)의 태양광EPC 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필리핀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필리핀 경제특별구역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태양광 수주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투파워에 따르면 태양광발전 글로벌 시장은 RE100 영향으로 오는 2026년 435조원 규모로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에서도 향후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과 그에 따른 정책수혜(AI 세계3대 강국을 위한 전력산업 투자)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태양광 시장은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