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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소비자 92.8%, 기업형 중고차 선호...시급한 과제는 품질보증"

기사입력 : 2025년06월05일 17:44

최종수정 : 2025년06월05일 17:44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 41.3% "대기업 중고차 진출 긍정적"
중고차 거래 핵심 요소, '차량 품질' 및 '보증·사후 서비스' 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소비자들이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시급한 개선 과제로 '품질 보증'을 꼽았다. 이와 함께 대기업 등 기업형 중고차 사업자의 시장 확대가 이러한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30~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중고차 시장 대기업 진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주제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을 이용해본 소비자들은 기업형 중고차 서비스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중고차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27.4%였으며, 이들 중 92.8%는 향후에도 기업형 중고차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품질 관리와 사후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형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높다는 점을 방증한다.

소비자들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개선이 시급한 문제로 '품질 보증(42.9%)'을 꼽았다. 중고차 거래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차량 품질 및 상태(49%) ▲보증 및 사후 서비스(34.1%) 순으로 높게 나타나, 소비자들이 '신뢰'를 중고차 거래의 핵심 가치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응답자의 절반(50%)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점유율 제한 해제 사실을 인지하고 있고 관련 정책 및 시장 변화에 대한 관심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41.3%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응답자들은 대기업 진출로 인해 ▲품질 보증 강화(40.1%) ▲거래의 투명성 및 신뢰도 제고(33.1%) 등이 기대된다고 답했다. 소비자들은 기업형 중고차 플랫폼의 확대를 통해 시장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형 중고차의 대표 기업인 케이카는 ▲3일 책임 환불제 ▲KW 보증 상품 ▲허위 매물 없는 직영 차량 ▲직접 진단한 투명한 차량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의 가격 관리 시스템과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매입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표준화하고 효율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높은 기대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케이카는 AI 기반 혁신과 직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시장 선진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K Car(케이카)는 25년 업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직접 매입해 온 차량을 직접 판매하는 직영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국내 최대 규모인 전국 48개 직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커머스(e-commerce)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래 매년 성장해 전체 소매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끊임없는 중고차 시장 혁신의 결과로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중고차 유통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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