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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印, 관세 협상 잠정 합의 임박...델리 논의 뒤 성명 내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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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R 고위 관계자 등 美 대표단, 5일 뉴델리 방문해 비공개 논의 돌입
美·印 협상단, 뉴델리 회동 뒤 8일께 성명 발표 전망
"인도, 관세 인하에 합의하면서도 농산물 시장 개방에는 보수적 입장 유지 중"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무역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인도가 1단계 잠정 합의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 범위에 인도의 농업 및 자동차 관세 인하가 포함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인도 측 소식통을 인용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 고위 관계자가 이끄는 미국 협상단은 전날 인도 뉴델리를 방문해 인도 대표단과 비공개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까지 이틀 동안 이어질 협상에서는 인도의 농업과 자동차를 포함한 일부 부문에 대한 관세 인하와 인도 기업에 대한 혜택 등이 논의되고 있으며, 협상이 끝난 뒤에는 늦어도 8일 전에 성명이 발표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미국과 인도는 2030년까지 양자 무역 규모를 5000억 달러(약 700조원)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3단계에 걸쳐 무역 협정을 체결하는 데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 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전에 1단계 잠정 합의에 도달한 뒤 9~11월 2단계 세부적 합의를 이루고, 3단계 포괄적 합의는 미국 의회의 승인을 거쳐 내년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2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인도 전략적 파트너십 포럼 리더십 정상회의(US-India Strategic Partnership Forum's Leadership Summit)'에서 양국 간 무역 협정에 대해 최근 "매우 낙관적"이라며 "양국 모두에게 효과적인 접점을 찾았다. 미국과 인도 간의 무역 합의를 머지않은 미래에 기대해도 좋다"고 말한 바 있다.

1단계 잠정 합의안에는 산업재와 일부 농산물 시장 접근성 개선, 품질 관리 요건 완화 등 비관세 장벽 해결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소식통은 "우리는 영국과의 무역 협정보다 더 나은 거래를 제안할 준비가 돼 있다"며 "평균 관세를 10%까지 낮추고, 시장 접근성 개선과 공급망 연계를 조건으로 할당량을 정해 관세를 0%에 가깝게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다만 농업 시장에 대해서는 보수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미국은 인도의 수입 농산물에 대한 관세가 높은 것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또한 에탄올 생산을 위한 옥수수 수입을 요구하고 있다"며 "인도 정부는 그러나 농업계 반발을 우려해 미국의 농산물 및 유제품 시장 요구에 저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인도의 평균 농산물 관세율은 39%이다. 미국산 쌀에 70~8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미국산 유제품에는 30~60%의 관세를 매기고 있다. 

한편 미국과 인도의 양자 무역액은 지난해 기준 1290억 달러에 달했고, 인도는 457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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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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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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