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직장내 성희롱 피해자 75.2% '침묵'....2차 피해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모 평가 성희롱 빈번…행위자 80%가 남성
상급자 주도 성희롱…피해자 보호·예방교육 강화 시급
여가부 '2024년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김보영 기자 = 직장 내 성희롱 피해 경험이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근무의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에서의 성희롱 피해는 증가했다. 성희롱은 업무상의 지위 등을 이용해 성적 혐오감을 조성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여성가족부가 9일 '2024년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직장 내 성희롱 피해를 경험한 비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이번 조사는 '양성평등기본법' 제32조에 근거하여 매 3년마다 시행되는 법정 기초 조사로, 공공기관 857곳과 민간 사업체 1828곳이 참여했으며, 총 1만9023명이 응답했다.[자료사진=여성가족부 제공] kboyu@newspim.com

여성가족부는 '2024년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양성평등기본법' 제32조에 근거해 3년마다 실시되는 법정 기초 조사로, 상시근로자 30인 이상의 공공기관 857곳과 민간 사업체 1828곳의 종사자 1만90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지난 3년 동안 직장 내 성희롱 피해 경험 비율이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근무의 확산으로 온라인 성희롱 피해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성희롱을 참고 넘어가는 사례는 10명 중 8명으로, 2021년보다 증가했다.

일반 직원들 중 한 번이라도 성희롱 피해를 경험한 비율은 4.3%로, 2021년 조사(4.8%)에 비해 0.5%포인트 감소했다. 성별로 구분했을 때, 여성의 피해 비율은 6.1%, 남성은 3%로 나타났다.

성희롱 발생 장소는 사무실(46.8%)과 회식 자리(28.6%)가 주를 이루며, 온라인 성희롱 피해는 3년 전보다 3.1%포인트 증가해 7.8%에 달했다. 이는 비대면 업무 환경의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공기관의 성희롱 피해 경험률은 11.1%로, 3년 전 7.4%보다 3.7%포인트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민간 사업체는 같은 기간 4.3%에서 2.9%로 감소해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이에 여가부는 공공기관이 대면 근무로 회귀하면서 피해 경험률이 높아진 반면, 민간 부문은 비대면 근무가 더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조사된 성희롱 피해 유형 중 외모에 대한 성적 비유나 평가(3.2%), 음담패설 및 성적 농담(1.5%)이 높은 경험률을 기록했으며, 회식 중 술을 따르도록 강요하는 행위는 0.8%였다. 성희롱 행위자는 대체로 상급자(50.4%)와 남성(80.4%)이 대부분이었다.

성희롱 피해를 경험한 사람 중 75.2%는 참기로 응답했으며, 이는 2021년의 66.7%보다 증가한 수치다. 그 이유로는 "넘어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서"가 52.7%로 가장 높았다. 고충을 신고한 후 23%는 기관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특히 성희롱 피해자가 경험한 2차 피해 비율은 12.3%로 2021년보다 8.4%포인트 감소했으나, 익명성으로 인한 악성 소문 유포는 5.5%로 상승했다. 피해를 입은 65%는 직장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으며, 주요 피해자는 상급자(53.9%)와 동료(34.5%)로 확인됐다.

응답자들은 성희롱 방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피해자 보호'를,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성희롱 예방 교육 강화'를 꼽았다.

한편 여가부는 고충 상담원 교육 확대와 사건 처리 지침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며, 2차 피해 변화를 반영한 방지 지침 표준안도 개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요자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과 기관별 전문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용수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직장 내 성희롱의 현황을 파악하고, 성희롱 방지와 피해자 보호, 조직 문화 개선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성희롱 사건 발생 시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강화하고, 예방과 대응이 원활히 작동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구 김부겸 43.0% 추경호 48.0%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5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2~23일 대구시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43.0%, 추 후보 48.0%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0%포인트(p)로 오차 범위(±3.5%p) 안이다. 이수찬 개혁신당 후보는 2.5%였으며 '없음' 3.4%, '잘 모름' 3.2%다. 지역별로 ▲북구·동구·군위군 김 후보 46.8%, 추 후보 44.1% ▲중구·서구·남구·수성구 김 후보 40.8%, 추 후보 48.7% ▲달서구·달성군 김 후보 41.3% 추 후보 51.4%다. 대구 전역에서 두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거나 혼전세였다. 연령별로는 지지 성향이 갈렸다. ▲18~29살 김 후보 32.9%, 추 후보 49.9% ▲30대 김 후보 47.7%, 추 후보 43.7% ▲40대 김 후보 67.6%, 추 후보 25.7% ▲50대 김 후보 52.4%, 추 후보 38.9% ▲60대 김 후보 31.6%, 추 후보 61.7% ▲70살 이상 김 후보 24.9%, 추 후보 67.4%다. 40대와 50대에서는 김 후보가, 60대와 70살 이상에서는 추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강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 김 후보 41.3%, 추 후보 50.0% ▲여성 김 후보 44.5%, 추 후보 46.2%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70.1%는 김 후보, 25.4%는 추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74.9%는 추 후보, 20.8%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 46.3%, 진보당 지지층 44.6%, 개혁신당 지지층 46.2%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 후보 47.7%, 추 후보 48.9%로 격차가 불과 1.2%p까지 좁혀지며 초접전 양상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림 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5-25 05:00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