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86.29 마감...1.96%↑
"미중 갈등 완화와 외국인 매수세 동반 작용"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지난 2022년 1월 이후 3년만에 2900선을 돌파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35.19p) 오른 2907.04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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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11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35.19포인트(1.23%) 상승하며 2907.04로, 코스닥은15.09포인트(1.96%) 상승한 786.29로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8.60원 상승한 1372.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5.06.11 yym58@newspim.com |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072억원과 254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 투자자는 3190억원을 팔아 치웠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9%) ▲KB금융(-2.89%) ▲HD현대중공업(-1.99%)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이중 SK하이닉스(4.12%)와 기아(2.12%)의 상승폭이 뚜렷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40%), 기계·장비(3.05%), 증권(2.81%), 의료·정밀기기(2.77%) 등의 주가가 올랐으며 오락·문화(-1.86%), 비금속(-0.26%), 부동산(-0.03%) 등의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96%(15.09p) 오른 786.2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289억원과 10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는 30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특히 클래시스(4.86%), 리가켐바이오(4.97%), 알테오젠(3.94%) 등의 상승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유통(5.57%), 비금속(3.44%), 통신(3.09%), 기계·장비(3.06%) 등의 주가가 올랐으며 오락·문화(-1.56%), 출판·매체복제(-0.55%), 운송·창고(-0.22%) 등의 주가는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 순매수가 유입되며 지수가 올랐다"며 "반도체 외에도 금융, 자동차 등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 급등에 따른 매물 출회 가능성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42%(5.80원) 오른 137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