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 키메라 테라퓨틱스, 혁신적 단백질 분해제로 피부염 시장 판도 변화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TAT6 분해제 'KT-621' 임상 데이터 발표
최초 인간 시험서 듀피젠트급 효과 입증
거의 완전한 STAT6 분해와 우수한 안전성
경구용 치료제로 주사제 시장 변화 전망

이 기사는 6월 10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바이오테크 기업 키메라 테라퓨틱스(종목코드: KYMR)가 차세대 단백질 분해제 기술로 글로벌 피부염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변곡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발표된 1상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경구용 치료제 'KT-621'이 연간 150억 달러 규모의 피부염 시장에서 기존 주사제들과 경쟁할 수 있는 잠재력을 입증하면서, 2일 주가가 45.51%(29.64달러에서 43.13달러로)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키메라 테라퓨틱스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 수년간 실패한 STAT6 타겟, 업계 최초로 정복

키메라의 혁신적 성취는 바로 STAT6 단백질을 성공적으로 타겟팅한 것이다. STAT6는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는 핵심 전사인자로, 앞서 여러 제약회사들이 다양한 기술로 접근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던 난공불락의 표적이었다.

STAT6 이미지 [사진= 키메라 테라퓨틱스 홈페이지]

2015년 설립된 키메라는 면역 질환이나 암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로 단백질 분해제를 개발하는 여러 생명공학 회사 중 하나다. 그러나 STAT6 타겟팅에 성공함으로써 경쟁사들보다 약 1년 정도 앞서 나가는 것으로 평가받게 됐다.

KT-621은 인터루킨(IL)-4와 IL-13 사이토카인의 신호 전달 경로에서 핵심적인 전사인자이자 Th2 염증의 동인인 STAT6의 경구용 분해제다. KT-621은 이 전사인자를 선택적으로 분해하여 Th2 매개 염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118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KT-621은 혈중 STAT6 수치를 거의 완전히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 시험은 1.5mg 이상의 용량에서 혈중 90% 이상의 평균 STAT6 분해를 입증했으며, 50mg 이상의 용량에서는 혈액과 피부 모두에서 완전한 분해를 입증했다.

KT-621, 1.5mg 이상 용량에서 혈중 90% 이상의 STAT6 분해 입증[자료= 키메라 테라퓨틱스 홈페이지]

특히 주목할 점은 염증성 질환의 핵심 바이오마커인 TARC를 37%까지 감소시킨 것이다. 구겐하임 증권의 마이클 슈미트 애널리스트는 "TARC가 15~30% 떨어지면 투자자들이 기뻐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는데, 키메라는 이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달성했다.

KT-621, TARC 최대 37% 감소시켜 [자료= 키메라 테라퓨틱스 홈페이지]

또한 이 연구에서 Th2 바이오마커의 상당한 감소를 보여주었으며 TARC 및 IgE 감소는 듀피젠트와 일치하고, 이오탁신-3 감소는 듀피젠트를 능가했다.

◆ 듀피젠트 대항마 등장, 경구용 알약으로 시장 판도 변화

현재 피부염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N)과 사노피가 공동 개발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다. 2018년 처음 승인된 이 주사제는 연간 15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약물로 자리잡았다. 덴마크 레오 파마의 애드브리, 일라이 릴리의 에글리스 등도 같은 항체 주사제 카테고리에 속한다.

듀피젠트 로고 [사진=리제네론 홈페이지]

이들 약물은 세포 표면 수용체를 차단하는 항체로 작용하지만, 주사라는 투여 방식의 한계와 높은 비용으로 인해 피부염 환자 중 일부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구겐하임 증권에 따르면 이러한 약물의 피부염 매출은 2024년 약 150억 달러에서 2030년 2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부터는 JAK 억제제라 불리는 경구용 치료제들이 승인되기 시작했다. 애브비의 린보크와 화이자의 시빈코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들 약물은 암, 뇌졸중, 심장마비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가 있어 환자들이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하는 안전성 우려가 있다. 슈미트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피부염 치료제의 매출이 작년 약 13억 달러에 달했다고 추산했다.

키메라의 설립자이자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넬로 마이놀피 박사는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듀피젠트와 같은 메가 블록버스터 약물만큼 안전할 뿐만 아니라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경구용 약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 안전성 프로필 우수, 위약 수준의 부작용 확인

이번 1상 임상시험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KT-621의 뛰어난 안전성 프로필이다. 건강한 지원자 118명을 대상으로 한 단일 상승 용량(SAD) 및 다중 상승 용량(MAD) 코호트 연구에서 KT-621은 위약과 유사한 수준의 부작용만을 보였다.

이는 기존 JAK 억제제들이 가진 안전성 우려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다. 안전성에 대한 우려 없이 듀피젠트와 같은 효과를 가진 경구용 알약이 개발된다면, 슈미트 애널리스트는 2030년까지 피부염 분야에서 연간 매출의 최소 10%, 즉 약 3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월가 일제히 '매수'로 돌아서, 목표주가도 상향

키메라의 1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 이후 월가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투자 의견을 강화했다.

모간스탠리의 비크람 푸로히트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비중 유지'에서 '비중 확대'로 변경하며 목표주가를 49달러에서 79달러로 60% 대폭 상향 조정했다. 푸로히트는 특히 피부과 적용에서 KT-621의 유망한 개발에 대한 낙관론을 펼치며 "키메라의 분해제 플랫폼이 가진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구겐하임 증권의 마이클 슈미트 애널리스트는 이미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목표주가를 52달러에서 60달러로 인상했다. 그는 "KT-621 최초의 인간 대상 건강한 지원자 데이터에 대한 '클린 스윕'에 매우 고무되어 있다"며 키메라의 단백질 분해제 약물이 천식, 피부염,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키메라 테라퓨틱스의 STAT6 분해제 이미지 [사진=업체 홈페이지]

B. 라일리도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8달러에서 60달러로 올려 잡았다. B. 라일리 애널리스트들은 안전성 데이터가 투자의견 상향 결정에 중요한 요소였다고 밝히면서, STAT6 프로그램과 관련된 위험을 줄이는 데이터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1b상 데이터가 관찰된 안전성 및 약동학/약력학적 프로필을 뒷받침한다면 KT-621이 기존 주사제 치료제인 두필루맙(제품명: 듀피젠트)의 주요 경구용 대체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씨티는 키메라의 강력한 플랫폼과 강력한 표적 분해를 통해 약물을 생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52달러에서 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씨티의 애널리스트는 Th2 바이오마커와 TARC, IgE, 이오탁신-3의 상당한 감소를 보여준 1차 임상시험에 주목하며 고용량에서도 심각한 부작용이 없는 우수한 안전성 프로필은 KT-621의 위험을 줄이고 2025년 4분기에 예상되는 1b상 아토피 피부염 결과에 유리한 위치를 점한다고 분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도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44달러에서 51달러로 인상했다. BofA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임상시험 데이터가 특히 STAT6 분해 측면에서 기대를 뛰어넘었다고 언급하며, 1.5mg 이상의 모든 용량에서 90% 이상의 분해율이 관찰된 점을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초기 데이터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하며, 향후 환자 시험에서 긍정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H.C. 웨인라이트의 앤드류 파인 애널리스트도 KT-621의 최초 인간 대상 시험 데이터 발표에 따라 다가오는 1b상 시험과 두 건의 잠재적 2상 시험에 대한 위험이 크게 감소했다고 보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4달러를 재확인했다.

이로써 월가에서는 만장일치로 키메라 테라퓨틱스에 '매수' 의견이다. CNBC 집계에 따르면, 20개 투자은행(IB) 중 10곳이 '강력 매수', 10곳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62.22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31.93%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97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51달러이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사진
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